보도자료 (2008. 12. 10.)

‘최저임금 보장하고 악덕사업주 처벌하라!’

민주택시, 양주상운․한영택시 노동탄압 분쇄 집회 개최

12. 11. 오후 2시 경기도 양주시청앞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는 12월 11일 오후2시 경기도 양주시청앞에서 수도권 택시노동자 500명이 집결하여 『 양주상운․한영택시 노조탄압 분쇄 및 생존권 쟁취 경기북부 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양주상운과 한영택시를 소유한 사장 경숙정은 노조파괴를 위한 징계남발 및 임금갈취를 일삼는 악덕사업주로 정평이 나있다. 사장은 양주상운만을 소유한 2006년 노조가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으로 가입하고 전액관리제 시행을 요구하자 집행부 해고 및 조합원 징계, 임금갈취 등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를 자행, 노조는 76일간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파업종료이후에는 노조탈퇴 회유 및 협박, 일방적인 사납금 인상 등을 자행하는 한편, 2007년 같은 시에 위치에 한영택시를 인수한 뒤에는 사납금 1만원 일방인상, 콜시설 회수 등 운행 방해, 최저임금법 위반, 임금갈취 등을 일삼고 있다. 현재 조합원들의 경우 올해 3월~6월까지 임금이 33만원에도 못미치거나 일부조합원은 10만원 내외의 임금만 지급하고 있다.

특히 사장은 노조 간부들의 경우 부당해고 및 부당징계로 노골적 탄압을 일삼는 등 기본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노동자의 생계 외면과 노조파괴를 일삼는 악덕사업주이다.

이에 양주상운 분회와 한영택시 분회는 양주시와 노동부 의정부지청에 회사의 불법사항을 시정토록 할 것과 악덕사업주 처벌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탄압의 강도만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민주택시는 최저임금보장, 전액관리제에 근거한 임금협약 체결, 노조탄압 중단, 그리고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행위 사업주 처벌을 회사와 행정관청에 강력히 촉구하며, 이의 관철을 위해 민주택시 차원의 총력투쟁은 물론이고 지역연대에 의한 장기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대회에서 밝힐 계획이다.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