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택시차령 연장하는 시행령 개악을 즉각 철회하라!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끝내 외면한 채 차령연장 시행령 개정공포를 강행한다면,

전국 15만 택시노동자들은 다음과 같이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첫째, 7월부터 매주 게릴라 1인 시위를 청와대, 광화문청사, 세종청사, 국회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변경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둘째, 매월 20일 “택시노동자 집중투쟁의 날”에 광화문청사와 서울역과 세종청사 등에서 전국의 대표자들이 참가하는 집중집회를 개최할 것이다.

셋째, 8월말에는 양대 택시노조의 전국 15만 택시노동자들은 차령 4년이 넘은 전국의 고물택시를 서울로 상경시켜 광화문에 집결시키는 대국민 홍보전을 전개할 것이다.

넷째, 9월초에는 국회에서“정부의 택시차령제도 적절한가!”라는 주제로 택시노동자들과 교통전문가・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청회를 개최할 것이다.

다섯째, 9월 정기국회에 택시안전을 위한 법인택시 차령 단축법을 여야 국회의원 발의로 상정함으로써 그동안 차령연장 저지에 머물렀던 택시안전투쟁을 본격적인 차령단축 투쟁으로 전환시켜 공세적인 입법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여섯째, 10월 1일부터 7대도시에 시행되는 택시발전법 택시운송비용 전가금지와 연계하여 9월 중에 서울광장에서 전국 15만 택시노동자들이 총집결하는 ‘전국택시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대 노총과 함께 위력적인 대정부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016년 6월 30일

한국노총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민주노총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