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농진청 폐지’철회투쟁에

         경기지역 노동자들도 함께 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의 나사 풀린 ‘경제제일주의 정책’이 공공무분 구조조정에 이어 민중의 생명인 농업부문에 까지 미치고 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명박 정권은 이미 기본적인 상식과 가치를 넘어서고 있다.

수십년동안 계속된 역대정권의 살농정책에 더하여 한국농업을 완전히 몰살시킬 한미FTA협정의 국회비준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의 폐지’는 350만 농민의 마지막 숨결을 끊어놓는 만행에 다름이 없는 것이다.

가뜩이나 농업에 대한 국가의 보호가 부족한 한국의 현실에서 농진청의 폐지는 그나마 명맥을 이어오던 과학기술 영농을 통한 농업경쟁력향상의 마지막 끈을 끊어놓는 정책이 될 것이 뻔하다.

이명박 정권은 농촌진흥청을 폐지할 것이 아니라 농진청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농업에 대한 국가의 보호기능을 높여야 마땅한 것이다.

  설마 농진청이 폐지되어 한국농업에 잿더미만 남은 후에 ‘국민성금으로 농진청을 다시 살리겠다’는 이명박식 개그를 구상하고 있는 것인가?

  한국농업의 말살은 비단 농민의 고통만이 아니다.

경기지역 12만 노동자는 농업의 말살과 농민의 고통을 자신의 생명에 대한 협박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350만 농민형제와 함께 농촌진흥청 폐지 정책이 철회될때까지 투쟁할 것이며 아울러 한미FTA무효화 투쟁등 한국의 농업을 살리고 5천만 민중의 생명을 담보할 식량주권을 바로 세우는 그날까지 한길을 갈 것이다.

- 농촌진흥청 폐지 결사 반대한다!

- 농업을 경제논리로 접근하는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 농진청 폐지 철회하고 농업에 대한 국가보호정책을 강화하라!

민주노총 경기본부 7기 임원선거

기호 2번 김상완·전충길

선거대책본부

  본부장 후보 김상완

  사무처장 후보 전충길

  일반명부 부본부장 후보 기호 1번 조환구

  일반명부 부본부장 후보 기호 2번 이상호

  여성명부 부본부장 후보 기호 1번 박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