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kkbb3273
ㆍ작성일	2009/05/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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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택시노조 교섭결렬선언, 총투표실시
뇌물비리가 불거지면서 사납금 인하 등 추가 협상에 돌입했던 부산택시노조가 3차례 협상에서 사측이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결국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한국노총 소속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는 20일 “3차례나 교섭을 통해 사납금 인상분을 50%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었다”며 교섭결렬 이유를 밝혔다.

부산택시노조는 이에 따라 전 조합원을 상대로 지난 12월 체결한 임단협 결과에 대해 수용여부를 묻는 총투표를 24일까지 진행해 재협상 절차를 밝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택시노조가 총파업까지 돌입할지는 미지수다. 비록 교섭결렬을 선언했지만 일단 법원에 임단협 무효소송을 제기한 뒤 진전을 보고 총파업도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택노조 부산본부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평균 16.7%의 사납금 인상에 합의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택시노사 대표가 검찰에 구속되자 지난달 24일부터 사측을 상대로 추가협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4일 일부 택시노동자 모임이 ‘선 노조개혁’을 주장하며 협상장 진입을 시도해 노사간 협상이 중단되거나 '제 3노조 설립' 추진에 나서는 등 뇌물비리에 이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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