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중  간  부  활  동  론

 1. 대중간부의 지위와 역할

 (1) 대중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이다

   대중간부는 대중의 이익을 옹호하고 그것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사람이다.대중의 자주적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고 옹호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나가는 것을 말한다.

  왜냐하면, 대중운동 자체가 대중의 자주적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며  대중운동을 추동하고 이끌어가는 전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중의 이익을 옹호하고 그를 위해 헌신복무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발전하기 때문이다..

   봉사의 의미는 몇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철저히 대중의 자주적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는데 바치는 헌신과 봉사의 역할을 해야 한다.

  억압과 예속을 거부하고 자주적인 삶을 살아가길 원하고 그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대중의 자주적 이해와 요구(자주성)를 실현시키는데 헌신해나가는 것이 우리가 가지는 봉사자의 역할이자 자세다.

  대중을 사랑하고, 책임지려는 자세에서부터 헌신은 발휘될 수 있으며 대중의 슬픔    과 기쁨, 그 모든 희노애락을 대중 속에서 대중과 함께 하여야한다. 

(2) 자주적 삶을 살 수 있도록 올바른 지도를 하는 참된 지도자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운동 승리의 열쇠는 바로 대중 속에 있다.

   ‘대중을 얼마나 삶과 운동의 주인주체로 세우고 전취하는냐’ 에 따라 운동승리는 판가름나게 된다.

  대중은 역사의 창조자이며 주체이지만, 홀로 삶의 올바른 주인주체로 서는 것은 아니다. 대중의 자주적 요구는 올바른 지도와 결합해야만 목적의식적인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대중의 이익을 옹호하고 대중에게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대중간부들을 통해 참된 삶과 자신의 자주적 이해과 요구를 올바른 관점에서 깨닫고 이를 실현해 가면서 참다운 주인주체로 살아가게 된다.

  대중의 위력은 의식화에서 비롯되고 조직화로 결집되며, 투쟁을 통해 발현된다.

  대중이 그 아무리 잠재된 힘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의식화되고 조직화되지 못한다면 운동의 주인주체로 나서기가 어렵게 된다.

  사회의 모순과 자신과의 이해관계를 옳게 깨닫고 이를 혁파하기 위해 투쟁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는 것은, 자신과 직접 관련된 생존권이 어렵게 되거나 인간으로서의 자주성.존엄성이 침해당하는 어느 순간에 반짝하고 생기기도 하고 투쟁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제반 모순이 자기에게만 혹은 자기 주위에만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구조적이고 항시적인 문제’ 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이를 혁파해 가는 것이 자기자신과 전체를 위한 것’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 그리고 이의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지를 굳건히 가지게 될 때 그리고 이러한 운동과정이 사람으로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바쳐 헌신해 나서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싸워야 할 외세.정권.자본이라는 막강한 힘은 어느 한두사람의 힘으로 짧은 시기에 극복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기에 반드시 수많은 사람이 조직화되어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의 이해와 요구가 개인적인 것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포함하여 억압받는 모든 계급계층이 이 사회에서 사람답게, 주인답게 살기 위한 본질적이고 공통된 요구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운동의 주인주체로 설 수 있도록 올바른 교양과 지도를 해나가야한다.

  끊임없이 대중을 믿고 대중에 대한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이 부단히 요구된다.

 (3) 대중을 묶어세우는 조직자이다

   대중의 자주적 이해와 요구는 의식화된 대중이 조직되어지면서 더 높게 발현되고 삶의 주인주체로 설 수 있다.

  대중은 ‘자신의 자주적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고민하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려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대중의 위력은 의식화에서 비롯되고 조직화로 결집되며, 투쟁을 통해 발현된다.

  대중간부는 대중을 삶의 주인주체로 세우기 위해 교양, 지도하는 것 뿐아니라 끊임없는 실천을 통해 묶어세우고 조직화 해야한다.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고 실천하는 사람으로 조직해 나가자.

(4) 대중의 삶을 책임지는 어버이다

   대중간부는 ‘대중이 인생을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살아 갈 것인가, 자신의 자주적 이해와 요구를 어떻게 실현하고, 삶의 주인주체로 살아갈 것인가’ 를 일깨워주고 도와준다.

  이러한 삶을 제시하고 함께 책임지는 사람들이 바로 대중간부이다.

  어버이처럼 ‘인생의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인지’ 를 볼 수 있게 하고 그 사람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 그것은 조건없는 무한책임이다.

  어버이가 자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온전히 다바쳐 온갖 정성을 쏟고 정성스럽게 대하듯, 어버이의 마음으로 대중을 대하고 그들의 삶을 책임지는 어버이의 역할이 우리가 할 일이다.  

2. 대중간부의 자세

(1) 대중의 이익을 철저히 옹호하고 대중의 이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자세를 가      진다

   활동에서 가져야할 가장 큰 대의와 원칙이 바로 ‘대중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 아닌가 하는 것’ 이다. 이것을 최고의 원칙으로 삼으며 어떤 일에서든 원칙을 잊지않고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것은 ‘대중운동이 대중자신의 자주적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며 대중이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대중운동의 본질적 요구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는 대중운동의 본질에서 흘러나오는 필연적 요구이다.

  대중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해 일하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을 접하게 되고 벌이게 된다.

  대중간부 자신의 이익이나 입장을 먼저 내세운다든지, 대중의 이익을 대중의 입장에서 보지 못하고 자신의 시각으로 재단질하는 것은 모두가 대중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일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그럴 때 원칙과 기준 - 대중의 이익이 되는냐, 아니냐 - 을 정확히 틀어쥐고 비판과 토론으로 진정 대중의 이익을 위한 길로 가도록 해야한다.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잣대와 자기감정으로 인해 서로간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불신을 낳는 오류를 범하게 되기 때문이다.

  활동은 늘 ‘대중의 이익에 복무하도록 하고 있는가’ 에 비추어보고, 이익에 반한 것이 있으면 고치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채워나가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2) 대중을 신뢰하는 자세를 가진다

   사회와 역사의 주인은 대중이며, 사회.역사를 발전시키는 힘도 대중으로부터 나온다.

  이는,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민중의 단결된 힘은 패배하지 않고 발전의 길을 걸어온 역사적 사실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대중을 사회와 역사의 주인으로 올곧게 바라보지 못하고, 그들을 믿지 못하면서 대중과 괴리되고 멀어지게 된다. 때론 그들을 역사의 주인주체로 세워내기 보다 객체화하고 대상화하는 오류를 보이기도 한다.(권위주의, 관료주의, 우월의식, 선민의식 발생)

  대중을 신뢰하지 못하면 운동승리의 전망은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대중을 믿는다.’ 는 것은 ‘대중이 결국에는 우리와 함께 투쟁의 주인으로 나설 것임’ 을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운동의 앞길에 어려운 난관이 가로놓일 때마다 대중의 힘과 지혜는 그 진가를 발휘하였으며 대중은 실천의 모범을 창조하였음을 우리는 역사 속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신뢰란 대중에 대한 관념적 환상과도 무관한 것이며, 조급한 나머지 쉽게 낙담하는 패배적인 대중관과도 무관한 것이다.

  대중의 힘과 지혜에 대한 신뢰에 기초하여 어려운 난관이 가로놓일 때마다 대중에게 의거하여 풀어나갈 때만이 승리의 길이 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 

(3) 대중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진다

  대중간부들은 대중을 신뢰하며 그들을 주인주체로 세우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하고 대중은 그런 간부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믿고 맡긴다.

  자신의 삶에 대한 사소한 작은 고민에서부터 시작하여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에 대한 근본적 운명문제도 대중간부에게 의탁하게 된다.

  어떤 사업을 함께 하는 사람으로, 일시적인 한계를 그으면서 대중과의 관계를 맺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이야기 하는 ‘책임’은 그 사람의 운명까지 함께 해 나가는 것이고, 나의 운명과 대중의 운명을 별개의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책임지고 운명을 함께 해 나가는 운명공동체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어느정도 성장하면 책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 ‘무한책임’ 이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이다.

(4) ‘대중으로부터 배운다.’ 는 자세를 가진다

   '대중이 스승이다.' 대중을 지도하기 이전에 먼저 대중으로부터 배워야한다.

  대중은 분노할 때 분노할 줄 알고, 참을 줄도 알며, 솔직하고, 겸손하다.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자신의 것이 부족해도 넉넉함을 가지고 있고, 인정이 넘치는 이것이 우리 민중의 품성이고 정서이다.

  ‘일이 풀리지 않고, 어려울 때가 있으면 대중 속에서 답을 찾으라.’ 고 했다.

  대중이 제기하는 다양한 문제를 그냥 가볍게 웃어 넘기고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귀담아 듣고 그 제기가 가지는 긍정성을 백의 하나라도 찾으려 해야 한다. 설사 긍정성이 별로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 대중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질 때만 대중으로부터 참된 신뢰를 받을 수 있다.

  대중의 모습 속에서 그 힘을 얻으라는 것이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대중 속에서 그들을 존경하고, 대중의 끈질기게 살아움직이는 품성을 배워야 한다.

(5) 지도적 관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대중간부는 대중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수렴하기도 하지만, 대중의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는 길로 대중을 지도하고 교양해내는 역할을 한다.

  흔히 대중간부는 대중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둔다. 자칫 잘못하면 대중성만을 일면적으로 강조한 나머지 지도의 책무를 방기하는 편향이 생기기 쉽다.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 해도 정작 중요한 것은, 단순히 요구하는 것을 대신 해결해 주는 저차원의 ‘해결사’ 역할보다, 하고자 하는 사업의 취지와 의의 그리고 그 실현방법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교양.해설해서 대중 스스로가 문제 해결의 주인주체로 나서게 하고 그 과정에서 대중의 자주적 요구와 창조적 역할을 높여낼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는 지도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

  대중의 자주적 요구는 올바른 지도와 결합될 때 올곧게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적 관점을 간과해버리면 그야말로 대중에 의해 이리저리 중심없이 휘둘리는 간부가 되게 되며 진정 대중을 주인주체로 세워낼 수 없다.

  각이한 대중의 요구를 수렴.집중하고 이를 대중 자신의 요구로 만들어 가는 것에 지도성의 요체가 있다.

  대중없는 지도가 아무런 힘을 갖지 못한다면, 반대로 지도없는 대중 또한 운동을 제대로 밀고 나가기 어렵다.

3. 대중간부의 고매한 민중적 품성

   대중간부는 조국과 민족을 끝없이 사랑하는 애국자다운 기풍을 가지는 동시에 민중적인 품성을 지녀야 대중 속에서 참다운 일꾼으로 일해나갈 수 있다. 대중간부가 민중적인 품성을 가질 때 대중은 그를 믿고 따르며 혈연적으로 맺어질 수 있다.

  따라서 민중적인 품성을 갖는 일은 참된 대중관을 가지고 대중의 자주성을 옳게 실현하여 대중 스스로가 주인주체로 나서게 하는 중요한 조건이다.

  민중적 품성이란, 대중을 가장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존경하는 관점 위에서 대중을 대하는 숭고한 품성을 가리킨다.

  따라서 철두철미하게 대중을 신뢰하고 대중의 이익을 위해 대중운동에 나선 일꾼이라면 응당 진정으로 민중을 위하는 품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의(義)․예(禮)․덕(德)을 갖추도록 부단한 자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義)는 동지에 대한 의리와 집단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신의와 의리를 지킬 줄 알아야 함을 말한다. (참다운 조직관, 끝없는 동지애)

  예(禮)는 예의, 예절을 이야기하며 윗사람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자 하는 자세와 아랫사람을 진심으로 아끼고 배려하는 자세로 나타난다.

  덕(德)은 대중에게 넉넉하며 포근한 것을 말하며, ‘대중의 믿음과 존경을 어느만큼 받고 있는냐’ 로 나타난다.

   의.예.덕을 어느만큼 가지고 대중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자.   

   민중적인 품성에서 배어나오는 따뜻한 사랑과 숭고한 인간미가 대중에게 다가갈   때, 대중간부와 대중과의 관계는 비로소 혈연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4. 대중을 이렇게 만나자!

(1) 진심으로 다가서자

   '진심은 마음으로 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대중은 사회와 역사의 주인이지, 객체와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역사와 사회의 주인인 대중을 주인주체로 세워내기 위하여 활동한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의 정책과 노선을 그들 자신의 것으로 받아안고 함께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한다.

  그 속에 진심이 없는 사업적 관계이거나, 책임성과 헌신성이 빠진 우리의 활동이라면 그들을 결코 바꾸어내지 못하고, 객체화.대상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한 사람의 대중이 실천으로 함께 할 수 있으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때만이 가능하다.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왕도가 따로 없다. 진심으로 다가서는 길 밖에 없다.

  그 사람을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사람을 얻어가는 과정으로 활동을 철저히 복무시켜야 한다.

  그 과정에 우리의 어려움과 고민되는 지점이 있으면 솔직히 자기 이야기를 대중과 함께 할 때만이 함께 호흡할 수 있다.

  '내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왜, 운동의 길을 가고 있는지' 솔직한 스스로의 이야기 속에 우리의 진심은 대중의 가슴을 파고 들게 된다.

  이러한 진심과 더불어 대중을 책임지려는 책임성과 헌신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진심이 있으면 책임성과 헌신성도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 그러나, 진심이 전해져도 ‘책임을 진다.’ 는 것에 굳은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책임진다.’ 는 것은 ‘그 사람의 삶까지 책임지는 것’ 을 말한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책임은 무한책임인 것이다.

  대중에게 그들을 책임지려고 하는 우리의 노력과 모습으로 굳은 믿음을 주어야 한다. 그 책임성과 믿음은 우리의 실제 활동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내 삶을 믿고 맡겨도 되겠다.' '이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면 믿을 수 있어.' 하는 믿음을 대중에게 줄 수 있도록 먼저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그들을 만나자. 

(2) 당당하게 자신감을 갖고 일상적으로 만나자

   대중을 만날 때 자신이 넘치는 모습으로 만나기 보다 자신이 없고 조금은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재 모습이다.

  자신이 없고 두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정확한 정책과 노선을 알지 못한 것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고, 잘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사람의 성격의 문제일 수도 있고, 대중을 일상적으로 만나지 않다가 일있을 때만 만나다보니 ‘상대가 어떻게 느낄까’ 하는 두려움에 자신이 없을 수도 있다.

  이런 여러가지 요인 중 우리에게 나서는 가장 큰 문제는 마지막에 있다.

  이것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고 대중을 굳은 믿음으로 세워내고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우리의 모습이다.

  일상적인 만남이 없다가 늘 정치적 문제를 가지고 만나고 조직하려고 하니 당연히 대중이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자기들 필요할 때만 이런다.’ 는 느낌, 자신을 수단시 하는 느낌을 받는 대중은 당연히 반발(?)하게 된다.

  대중간부의 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 일상적인 만남이다.

  일상적으로 만날 때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교감이 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대중 속에 숨쉬는 간부가 될 수 있다.

  여러가지 형태가 있겠지만 대중간부와 조합원들의 만남은 현장토론과 대화의 장(간담회)을 통한 일상적 만남이 좋다.

  ‘생각만큼 일상활동이 쉽지 않다.’ 는 것을 모두가 잘 안다. 모두들 각오와 결의를 하지만, 나중엔 나무에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가지만 앙상하게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상적 만남을 가지기 위해선 주체의 정확한 목표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

  목표와 계획에 맞게 활동하면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정책과 노선에 맞게 내용도 더욱 내실있게 채워낼 때 자신감있게 만나 들어갈 수 있고, 승리의 길도 보인다.         

(3) 약속은 남발하지 말고, 작은 약속이라 하여 소홀히 넘기지 말고 반드시 지      키자

   약속을 쉽게 남발하지 말자.

  대중간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