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묻고답하기

ㆍ작성자	하지훈
ㆍ작성일	03-02 (월)

ㆍ조회: 2019

부당해고..
안녕하세요~저는 아버지의 부당해고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저의 아버지는 천안에서 혼자 자취하시며 택시 운수업을 10년 가까이 하고계십니다.
이제 개인택시 자격증이 나오려면 얼마안남았는데 불구하고 아버지가 10년동안 몸버려가면서 주/야간으로 얼마안되는 월급 받아가면서 차후 개인택시 자격증만 보고 일을해오셨습니다.
그런데 신장이 안좋아져서 복막투석수술을 하셨습니다. 그후 할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남인 아버지는 우울증이 오셨는지 잠을 못주무시고 불안해하셔서 복막투석수술을 받은 순천향병원 정신과 상담을 받아 정신과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신장질환자는 그약을 잘못먹으면 부작용이 올수 있다고 뒤늦게 주치의사놈이 얘길해주네요. 그래서 화가나서 삼촌들과 어머니가 가서 왜약을 주었냐고 따졌더니 아버지가 죽을생각도 했었다면서 어쩔수없었다는듯이 얘길했다고 합니다. 그후 아버지는 부작용으로 인해 몸이마비가오고 떨림과 더욱 약에중독되 몸이 더안좋아지셔서 몇차례 병원에 입원을했다가 퇴원했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그로인해 몸이 악화되자 다시 혈액투석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이제 안받아준다고 하네요..정말 너무하다 생각됩니다. 회사를위해 자기를위해 10년후 개인택시만 바라보고 여태 몸버려가면서 일해오셨는데 몸이 아파졌다고 안받아준다는게 말이됩니까..
집안형편도 어려워 아버지 수술비로 힘들어하는데..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에 힘이될 법이 없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먼저 걸어야하는지.. 회사에 소송을걸어야 하는지..세상살기 정말 힘드네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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