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서울지역본부
ㆍ작성일	2009/05/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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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요금 내달부터 기본요금 500원 인상
시계할증 폐지 들어가

-서울택시요금조정안, 지난 18일 마지막 절차인 물가대책위 통과돼
-내달 1일 0시부터 기본요금 500원 오르고, 서울시 인접 11개시 시계할증 폐지돼
그동안 다른 시․도보다 낮은 요금인상폭 등을 이유로 서울택시업계의 반발을 사온 서울시의 택시요금 조정안이 마지막 절차인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에 한해서만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리고, 성남시 등 서울인접 11개시의 시계할증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의 요금조정안은 택시요금이 오른지 4년만인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서울시와 물가대책위원회 일부 참석자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물가대책위원회(이하 물가대책위)의 심의결과 시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열린 물가대책위에서는 시의 인상계획안과 시의회의 의견청취 과정에 대한 보고가 있은데 이어 요금조정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돼 일부 위원의 소수의견이 개진되기도 했으나 투표를 통해 시의 인상안대로 가결됐다.

앞서 서울시의 택시요금조정안은 지난달 9일 발표된뒤 시의회 의견청취안으로 상정된데 이어 지난 달 29-30일 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조건부 동의가 이뤄졌고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의 투표를 통해 의결과정을 거쳤다.

서울택시업계는 내달부터 기본요금을 조정하는 미터기 수정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이뤄지는 요금인상은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을 그대로 두고 2km까지 내는 기본요금만을 조정해 500원 인상한 것으로 총 인상률은 12.64%(평균주행거리 4.958km기준)다. 기존대로 유지되는 거리요금은 144m당 100원이고, 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이다.

아울러 이번에 시계 할증이 폐지되는 곳은 의정부시를 비롯 고양시, 김포시, 부천시, 안양시,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며, 00:00-04:00시까지 부가되는 심야의 20% 할증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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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택시 아이디어낸사람 상가지 탓다는소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