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택시요금 바가지를 쓰는 등의 피해를 줄이고, 동시에 이 같은 우려 자체를 말끔히 해소해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인천공항공사 고위 관계자는 31일 "택시회사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청 등 각 목적지별 금액을 정액화하는 방식으로 택시요금에 따른 시비 등의 문제를 없앨 계획"이라며 "협약을 맺는 택시회사에는 인센티브를 줘 표준요금제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우선 인천공항에서 공식 인증하는 택시비 쿠폰을 발행해 안내소 등지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이 쿠폰은 인천공항공사와 협약을 맺은 택시회사의 택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등 해외에서 처음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믿을 수 있도록 인천공항 인증 쿠폰을 판매해 자연스럽게 손님들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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