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분실물 및 불친절 접수

ㆍ작성자	skdla12
ㆍ작성일	2018/09/06 20:06

ㆍ조회: 395

제주 60바 6821 불친절택시 신고
60바 6821 신고합니다

6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제주에서 60바 6821 택시를 탔습니다.

저는 택시탈때 꼭 인사 하는지라 이때도 기분 좋게 인사하고,

도착지를 말할때 기사님께 도착지 말씀드리면서 ~부근 골목으로 들어가달라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그런건진 몰라도 대답도 하지않으시고 뭔가 기분이 안좋아보이셨지만

제가 착각하는거라 생각하고 .. 도착해서 카드결제 했습니다

기사님 얼굴을 봤을땐 분명 입모양으로 뭔가 중얼중얼 거리셨는데 ,

보통 , 사람들이 화가나거나 짜증날때 불만을 표출할때하는듯한 중얼거림이였습니다.

이것또한 제가 착각하는거라고생각할수 있지만 사람이 느낄수있는 분위기라는게 있지않나요?

그후에 카드결제를 기다리고 있는데 , 정말 깜짝놀랄만큼 갑자기 급 밟아서 앞으로 살짝 가더라구요.

카드결제를 하려고 의자앞쪽으로 앉았던 저는 뒤로 쑥 넘어가며 머리를 의자에 부딫혔습니다.

부딫히는소리와 함께 저는 아!.. 라고 소리를 냈는데도 기사님은 사과한마디 없으셨습니다.

보통 이런상황엔 기사님들 장난식으로 미안해요~ 라던지 .. 하다못해 어이쿠 .. 라는 말이라도 하시던데요;

크게 다친것도 아니고 사과를 크게 바란것도아니에요.

그냥 지나가는듯이 사과해도 저도 웃으면서 넘어갈일입니다.

근데요.. 이일은 그냥 기사님의 짜증, 불친절 인것 같아서 너무 괘씸하고 화나네요.

급 밟으신것도 일부러 그런거일지도 모르겠구요.

저도 너무 화나서 문 세게 닫고갔네요; 이 점은 죄송합니다 6821 기사님

무튼 계속 이렇게 일 하시다가 정말 손님들 불만이 많아질것같습니다.

저희 아빠뻘 혹은 아빠보다 나이가 더 드신 분이라고 생각해서 참으려고 했는데요,

저희 아빠는 적어도 손님한테 그렇게 안할것 같거든요.

제가 뭘 그렇게 화나게 했을까요? 골목으로 들어가서? 현금안내서? 단지 기사님 기분이 안좋아서?

서울엔 불친절택시 신고하는게 택시마다 붙여져있는데 제주도도 그런거시실행해주세요.

좋은 택시기사분들도 엄청 많으시지만 요새 불절태택시가 제주에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