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분실물 및 불친절 접수

ㆍ작성자	k12opr
ㆍ작성일	2016/02/12 00:54

ㆍ조회: 713

33아 9008 불친절신고
택시번호 : 33아 9008
언제 : 2016년 2월 11일 PM11:40분경
어디서 : 이태원역에서 ~ 해방촌 오거리 가는 길에,
어떻게 :

항상 걸어다니는 이태원~해방촌 거리를, 비가 오길래 택시를 탔습니다.
네 알고있습니다 , 좀 가깝죠 기사님들 택시로 가까운데 가기 대부분 싫어하시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걸로 짜증내시는것도 다 참고 이해 할려고 노력합니다만..
오늘일은 참;; 기가막혀서

저는 일본어를 공부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이태원에서 일도 일본사람들과 함께하구요
해방촌근처에 같이 살고있는 일본인과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 길에 택시안에서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택시 기사님이 "일본말이야?? 라고 하시길래, "네~ 일본어 공부하고 있어요, 옆에 친구는 일본인이에요"
라고 했는데, 갑자기 "쪽빠리??" 이러시는거에요;; 너무 기가막혀서, 일본인은 그말이 무슨말인지 모르니깐 "뭐야?? 뭐야??" 라고 묻고, 암튼 그 상황 벗어날려고 제가 그아저씨말 무시했더니, 아저씨가 "조센진 알아??" 이러시는거에요
그게 처음 보는 손님인 우리한테 할 소리입니까??
한국과 일본 정치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사이 안좋은거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일본에 불만이 많으시다면 일본대사관에 가서 따지시던가 하셔야죠 왜 괜히 손님인 우리에게 그런 시비를 거시는거에요??
보통 손님한테는 친절하게 대응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시비를 걸어요?
일본에서 온 그 일본인은 한국이 좋아서 왔는데, 그 아저씨 때문에 한국이미지가 굉장히 안좋아졌을거에요;; '
택시 운전하면서 서비스 참 좋게 한다 그치??

원주 지갑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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