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먼저 내준 택시요금, 잔돈 거부에 대한 신고입니다.

2014년 5월 27일 10시 30분경 1588-1382 로 택시를 불렀습니다.

그 때 제 친구의 동생이 10,000원을 기사분께 드리며 잘 부탁드린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고양시에 20년을 살았는데

그 기사분은 누구나 잘 아는, 평소에 누구나 그 길로 다니는 길로 가지 않고

약간 돌아서 갔습니다. 양해도 구하지 않고.

저는 먼 거리도 아니고 택시요금도 미리 받아서 그냥 모르는 척 했습니다.

정발산에서 백송마을 7단지까지 39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왔고

콜비 포함해서 4900원의 요금이 나왔습니다.

그 기사분은 잔돈을 주지 않고 그냥 모른쇠로 계셨습니다.

잔돈을 요구했습니다.

아줌마~~~(불쾌하고 느끼하게)하고 부르며 타이르듯, 가르치듯, 협박하듯

무슨 잔돈이냐며 잔돈 주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잔돈을 안주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습니다.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럼 신고하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신고하겠다고 하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차 넘버를 적자 바로

따라 내리면서 콜을 불렀던 제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치사하다는 등의 말을 하며 제 흉을 봤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입구에서 큰소리를 쳐서 망신을 주었습니다.

저는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

그리고는 거지동냥주듯 제게 5000원을 주었습니다.

불쾌한 마음으로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거기서도

관례다 등등을 얘기하며 기사분과 둘이서 잘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집에 들어와서 다시 콜센터로 전화를 해서

그 기사분의 부당요금과

민원을 둘이서 잘 알아서 원망하게 해결하라는 직원의 말에 항의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건

정중한 사과라고 했습니다.

잠시 후 걸려 온 콜센터 직원이

그 기사분은 제게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과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사분과 차넘버는 콜센터에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그 분의 정중한 사과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게 제 전화번호와 콜한 친구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데

이 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시민단체 활동가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어떻게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지만 힘이 되시라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늦은 밤 택시를 이용했을 경우 단 한 번도 기사분께 팁을 드리지 않은 경우가 없었습니다.

어제도 그 분이 잔돈을 주셨다면 아마 그 일부분을 그분께 드렸을 겁니다.

그러나 제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잔돈을 거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제게 모욕감을 주었고 큰소리로 아파트 입구에서 소리를 쳐서 창피함을 주었습니다.

저와

택시를 불러서 택시요금까지 줬다가

기사분께 전화를 받아서 난감했던 제 친구에게

사과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