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분실물 및 불친절 접수

ㆍ작성자	손님
ㆍ작성일	2011/08/20 21:40

ㆍ조회: 1498

대전 택시 사람을 엉뚱한데 내려주시네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지리를 잘 몰라

택시를 타고 예식장을 가야 하는데 청첩장이 없는 상태에서 대전 봉명동에 위치한 유성컨벤션웨딩 으로 가달라고 했습니다

유성홈플러스점 뒤에 새로 생긴건데 거기에는 없다고 빡빡 우기시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가있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위치를 알려드리는데 계속 네?네?어디라구요?

이러기만 하고 4천원어치를 빙빙 돌았습니다

곧 죽어도 거기에는 웨딩홀이 없다면서 다른 택시기사 분한테 전화하더니

엑스포 안에 있는 컨벤션웨딩 으로 가시더라구요 ㅡㅡ 무슨 홈플러스 뒤라면서 설명 못한다고

제 친구 험담까지 하시더라구요 집에서 엑스포까지도 4천원쯤 나올텐데 빙빙 돌아서 칠천원 나왔습니다

제가 기분나쁜 표정이 다 드러나니깐 "저기 엑스포좀 보세요 친구분이 설명을 참 못하시네요" 계속 이러시면서

"거기 무슨 웨딩홀이 있습니다 ~ 없어요 거긴 여기밖에 없어요 다 왔습니다" 이러면서

육천얼만데 칠천원 받더라구요 더러워서 똥밟은셈치고 그냥 내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가 아니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길 모른다고 하시면 제가 다른 택시 탔을텐데 계속 빙빙 돌기만 하고

네비게이션 소리 나는것도 다 들었는데 네비 안된다고 그러면서 디엠비나 틀어놓으시고

참나 길 모르는 사람 내려놓은건 전혀 엉뚱한 웨딩홀이고 ㅡㅡ 먼저 가 있는 사람이 맞게 설명하는데

왜 본인이 그게 아니라고 빡빡 우기면서 먼저 가있는 사람이 잘못 얘기하는걸로 만드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그쪽에서 제발 결혼식 같이 가자고 가자고 해서 가는건데 저한테 악감정있어서 엉뚱한데 알려주겠습니까?

다시 엑스포에서 택시 잡아타고 가니까 다른 기사분께서 거기 새로 생긴데라고

그 택시기사 참 어이없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래놓고 택시 이용하라고 하면 이용할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너무 화가나서 앞에 뵈는것도 없어 번호판도 못적었는데요

대전 택시조합 쳐도 어디 쓸데가 없어 전국택시조합이라 여기에 이렇게 올립니다

저 태우고 엄한 엑스포까지 가신 분

그냥 길 모르면 모른다고 하세요 학생이 돈이 마빡에서 튀는줄 아세요 ? 4천원어치나 빙빙 돌고

예식장은 예식장대로 늦고 ㅡㅡ 손님 친구인데 거기서 험담은 또 왜하세요

그러는 본인은 택시기사 할 자격 있다고 생각하세요 ? 남 험담하기 전에 자기부터 돌아보세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대전에서 다시는 택시 이용하고 싶지 않네요

오늘도 버스탈라다가 헤맬까봐 택시탄건데 그냥 길 헤메고 말지 이렇게 기분 더럽게 돈까지 낭비하며 타고싶지 않네요

이거 보시면 대전 택시기사분들께 꼭 좀 전해주세요

그 택시기사분 저 찾으실라면 찾으세요 저도 해드릴 말 정말 많으니까요

싸우자고 하시면 싸워드릴게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대전에서 두번 다시 택시 이용 안하려구요

분실물찾습니다.

서울 대림역에서 내리면서 지갑 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