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분실물 및 불친절 접수

ㆍ작성자	ㅡㅡ
ㆍ작성일	2011/06/22 18:20

ㆍ조회: 1993

일산콜택시경기45바1554 불친절신고
오늘오후4시정도경 있었던일입니다.
병원에가야할일이생겨 아이를안고 유모차가꼭필요하신시기라 유모차가지고
콜택시를부르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장마철이라 비가많이오더군요.
짐이많고 아이를안고가야해서 힘들기도했고 비까지오니 좀 짜증나더라구요
주차장쪽으로와달라고하고 기다리고있는데 바로 전화가왔습니다.
다왔으니내려오라고;
아무리둘러봐도 없길래 저 지금 주차장쪽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어디계세요? 하니까
바로말바꾸시더니 지금 어디어디고 거의다왔으니까 기다리세요 이러고 끊으시데요?
좀 황당했지만 무튼 기다렸습니다.
얼마 안지나서 바로오셔서 유모차를 실어야하니 문좀 열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절대 나오시진않고 그냥 앞쪽에 실으세요. 하시길래 그냥 제가 문열고 유모차를실었습니다.
아이를안고있어서 낑낑거리며 좀 힘들어했는데 말로만 도와주시는척하면서
앞쪽으로 어쩌구저쩌구 잘 실으면 된다고 잘넣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유모차가 아무리 휴대용이라해도 족히 8kg가까이되는데 애안고한손으로 넣기엔 좀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곤히 자고있던 아이는깨고 기분이 좀 상했죠ㅋ
다른기사아저씨들은 항상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그러셨는데 이런분은 처음뵈서 좀 당황스럽더라구요ㅋ
어쨌든 실고나서 목적지를 말씀드렸떠니 거기가 어디더라 하면서 좀 헤매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도 표정관리가 안되서 그냥 어디어디가주세요 라고 말만하고 아이한테 다시 코자자 하고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왜 애를 억지로재우냐며 저한테 뭐라하시데요?
그냥 신경끄고 말안섞었습니다.
그럼 좀 가는길엔 조용히 하면서 가주면 좋겠는데 음악소리는 줄이지도않고 박자에맞춰서
핸들에 탁탁 소리나게 콧노래까지불러가며 진~~짜 거슬리게 행동하시더라구요.
뭐라할까하다가 그냥 애도안잘꺼같고 거리도 가깝고하니 그냥 참았습니다.
내릴때가다되서보니 비가 더 많이내리고있었고 좀 도와주시면 고맙겠다싶어서
정중히 부탁했습니다.
아이를안고있어서 좀 힘들어서그런데 유모차좀 꺼내주시면 안될까요?
그러더니 돌아오는말이 절대 일어나진않으시고^^
잔돈바꿔주며 옆에서 밀어드릴테니까 빼가세요
이러더라구요. 비까지 주륵주륵오는데 ....ㅡㅡ 비안맞게 안으로 좀 들어가주시던가
어중간하게 세워서 비맞으며 짐꺼내라는건지 뭔지...
진짜 황당하고 너무 기가막히고 배려심이 너무 없으신거같아 저도 짜증도났고해서
아 됐어요. 그냥제가할께요 퉁명스럽게 말하고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그 아저씨 하는말 "택시기사가 무슨 종인줄아냐 내가 니 종이야? "이러면서 대뜸 소리를 버럭 질르시더군요.
저도 그소리들으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맞대응했습니다.
언제 내가 종이라고 그랬냐고 좀 도와줄수도있는거지 말을 그런식으로하냐고 당신 딸자식한테도 그런식으로 교육시키냐고
어이가없다는식으로 소리지르니까 계속 종인줄아냐고 어쩌구저쩌구 ㅡㅡ하더니 바로 차빼서 가더군요.
진짜 사람들 다 쳐다보고 전 창피한건 둘째치고 저런인정머리없는 택시기사는 정말 처음봤던지라 흥분이안가라앉더라구요
아직도 아까일만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아이도놀래서 멀뚱멀뚱 저만쳐다보고..
직원교육을 똑바로시키세요.
손님한테 반말이나 찍찍하고 아무리 나이어리게봤어도 말은 곱게쓰셔야죠?
엄연히 아이가있는 엄마이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ㅡㅡ
콜택시라 번호도 문자로 다 남아있고해서 신랑한테 얘기했떠니 당장전화번호달라는거 겨우말리고
여기 신고란이있길래 신고합니다!!!
진짜 그딴식으로 일하지마세요!!!!!!!!

설봉콜택시 너무 4가지

불친절한 택시기사와 그회사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