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분실물 및 불친절 접수

ㆍ작성자	영
ㆍ작성일	2011/04/16 03:24

ㆍ조회: 1251

소리만 지르면 다 됩니까
조금전 2시 30분 미아 삼거리역에서 택시를 타고 사가정역으로 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미아삼거리 역에서 사가정역까지 야간에 보통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에..
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한달이 평균 8번으로 1년이 넘습니다.
택시 아저씨들마다 다르시지만..
할증이 안되는 새벽시간에는 7500원-8000원
오후 5시 경에도 타봤는데 8500원 나왔구요
할증 붙어도 8500-9240원 가량 나옵니다.

보통 코스는 미아 삼거리역에서 청량리로 가는 일방통행로로 가서 전농교로 해서 떡전교 로 장안교 건너서
아니면 미아삼거리역에서 큰길따라 고대 지나서 홍릉에서 전농교.떡전교로 해서 장안교 건너서 가시죠
두번째 코스로 대부분 가십니다.

그래도 오늘은 갑자기 동부간선을 타려고 하셔서.. 제가 동부간선 가기 전에 내부타려고 하는 직전 교차로에서
이 길로 가면 돌아가는 것이다 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했으나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시면서..
이 길은 돌아가는 길이 아니다 라고 우기시더니
결국 도착하니 요금이 9920원 나왔습니다.

이 새벽에 교통신호도 거의 없고 차도 안 막히는 이 시간에... 이 길로 가시는 분이 돌아간거 아닙니까
돌아오신거 아니냐고..
좋게 말씀드렸더니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시며 돈 내라고 하셔서..
이 새벽에 봉변 당할까 무서워 저도 소리만 지르고 돈 내고 내려서 바로 120에 신고했습니다.

동일운수
서울33바 6930
4월 16일 새벽 2시 30분에서 3시까지 위 번호의 차량을 운전하신분..
양심적으로 그러시면 안되죠.

저를 그동안 태워주신 그 수많은 양심적인 아저씨들은... 뭐가 됩니까..
상대가 여자라고 소리만 지르고 돈만 받아내면 된다고 생각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게 돌아간게 아닙니까?
바로 이틀 전.. 새벽 5시 30분에 제가 말씀드린 평소 코스로 오면 7500원 나오는 길을...
2000원도 더 주고 왔는데..
2000원은 땅파면 나오는 작은 돈입니까
저는 10원도 아깝습니다.
정말 너무 하시네요.

전주 서신동4/18일 늦은밤 가방분실

광주광역시 택시에서 병원실습복 잃어버렸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