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분실물 및 불친절 접수

ㆍ작성자	승객
ㆍ작성일	2010/06/24 09:20

ㆍ조회: 1314

부천 한남운수 2194 불친절 기사
저는 부천 한남운수 택시를 탄 여성승객입니다.

오늘 6/24 아침에 경기37바2194 한남운수 운전하신 기사님.
성함을 몰라 여기다 글 쓰니 이 글 꼭 보시고 업무태도를 개선 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일요일에 기사님 택시를 탔는데, 10여분 가는 내내 정치가 어떻느니 대통령이 어떻느니
교회가 썩었느니 하면서, 저에게 말을 거는게 아니고, 혼자 허공에 대고 쌍욕하시면서 운전하셨습니다.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말에 욕이 너무 많아서 정말 불쾌했지만,
인생이 고달픈 분인가보다 하면서 참았고 덕분에 기분나쁜 하루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또 기사님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몰랐었는데, 목소리 듣고 쌍욕하는 말투를 듣고서 동일한 분인줄 알았습니다.
병신같은 놈들이 영업방해 한다고, 아침시간에 교통신호를 다 지키면서 가는 차들은 집에서 낮잠이나 자라고,
또 허공에 대고 계속 듣기에 너무 추한 쌍욕을 10여분 내내 하시며
운전을 마구 신호 어겨가며 험하게 빠르게 하셔서 택시 안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여성 승객이 만만한가요?
아니면 본인이 생업으로 종사하는 택시업을 모독하고 싶으신가요?
승객한테 직접은 못하고 곁다리로 들으라고 보도듣도 못한 쌍욕 하는게 기사님 스트레스 푸는 방법입니까.
당시에는 깡패같은 사람에게 해코지 당할까봐 무서워서 한마디 못하고,
내리고 보니 돈 내고 탄게 너무 억울해서, 택시번호를 적어두었습니다.

이런 미꾸라지 한마리가 멀쩡한 택시기사님들까지 욕먹게 만들지요.
한남운수는 기사들에게 서비스 교육과 소양 교육을 똑바로 하세요.
앞으로 한남운수 택시 안탑니다.

지갑찻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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