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분실물 및 불친절 접수

ㆍ작성자	PSD
ㆍ작성일	2010/04/28 15:49

ㆍ조회: 1137

태도 불량 택시기사 고발

저는 평소에도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택시기사 때문에 아주 불쾌한 경험을 하여 고발합니다.
삼성역에서 택시를 한 대 잡아 탔습니다.
행선지가 같은 삼성동 내이기는 했으나 초행인 곳에 가는지라
약도와 주소 등을 메모하여 갔습니다.
택시를 타자마자 행선지를 메모한 종이를 기사에게 보여주었는데
그 때부터 이 기사가 말이 많았습니다.
근처인 곳에 뭣하러 택시 타고 가냐느니, 걸어서 가면 될 거 같다느니 하면서 계속 궁시렁거리더군요.
밖이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오는 궂은 날씨였기 때문에
그냥 좀 가달라고 부탁까지 했죠.
그러더니 4분 남짓 갔을까요,
이 근처 어디일테니 내려서 직접 찾으라고, 나는 이 동네 사람 아니라서 모르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덜렁 내리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자 승객이라고 무시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행선지를 제대로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나는 여기까지 밖에 모르니 알아서 찾으라는 식의
무책임한 택시 기사 때문에 아주 불쾌하게 택시에서 쫒기듯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길 가다 흔히 만나는 택시기사라지만
승객에 대한 배려라곤 찾아볼 수도 없이 직업의식조차 찾아볼 수 없는 기사를 보니 지금도 화가 많이 납니다.
나이도 지긋하게 먹어 보이던데, 어떻게 그런 식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지
솔직히 그런 사람은 택시 기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기사를 불친절 택시기사로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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