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분실물 및 불친절 접수

ㆍ작성자	뭐
ㆍ작성일	2010/02/22 14:59

ㆍ조회: 1051

염치없는 택시기사 그리고 일신교통 잘봐주세요^^
제가 실수로 핸드폰을 두고 내렸습니다.
일단 정말 급하게 처리할일이 생겨서 일단 그일 먼저 처리하고
내릴때 영수증을 받아서 거기에 회사번호랑 차번호가 있어서 택시회사에 먼저 전화했습니다.
처음에는 신호가 가다가 누가 뚝- 하고 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받더군요. 매우 불친절하게^^
일단 그게 문제가 아니라 핸드폰을 받아야되서 차번호를 알려주면서
택시기사분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택시회사 직원분이 '지금 담당자가 없어서, 알려줄수없다. 그러니 2시 이후에 전화해라.'
나참... 제가 전화건 시간이 11시였습니다. 그것도 정각
택시에서 내린시간은 10:38분이였구요.

2시에 전화하면 누가 돌려줍니까^^?
좀 말이라도 이쁘게 하면 어디 가시가 돋나요, 일신교통^^?

그리고 더 황당한건 택시기사였습니다.
제가 제 핸드폰으로 연락을 해서 기사분이랑 만났습니다.
기사분이 돌려드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핸드폰을 받고, 인사하고 '얼마정도 드리면 될까요?'
너무 고마워서 최소 신당에서 오신 차비는 드릴려고 했습니다.
근데 택시기사가 표정이 싹변하면서 '팔면 최소 5만원인데, 3만원줘요.'
순간 너무 어의가 없었습니다. '
'네? 3만원이요? 신당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막혀야 만원인데 뭔소리하시는거예요.
그리고 저 현금이 7천원밖에 없어요.'
그랬더니 '그럼카드있잖아요. 카드라도 긁어요.'
'그리고 내가 핸드폰 조정하는게 어려워서 중간에 들려서 핸드폰가게가서 물어봤다구.
그러니까 현금이 없으면 카드라도 긁어야지.'
갑자기 말도 싹 놓으시면서 이러는 겁니다. 진짜 어의가 없어서^^
그래서 돈줄라는 마음도 싹사라지더군요.
그래도 가져다준 성의를 생각해서 7천원이랑 그리고 회사에서 가지고 나온 교통비까지 탈탈 털어서 16000원
드렸습니다. 나참.........그래서 이제 택시 이용 안하려구요^^
감사해요. 기사 아저씨. 꼭 버스 타고 다닐께요^^

검정색 캐빈클라인 크로스가방 분실

택시에서 가방을 잃어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