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29일 00시 조금 넘어서 서면에서 언니랑 택시를 탔습니다

목적지가 언니는 냉정이고 저는 명지라서 언니가 냉정에서 한명내리고

아저씨 명지가주세요 했구요

냉정에서 언니가 내리자 제가 아저씨 부마고속도로타서 명지가주세요 했습니다

평소 항상 그렇게 갔었고 그쪽으로 가야 내려서 건널목도 안 건너도 되고

택시요금도 저렴하고 빨리 도착하니깐 그렇게 말했습니다.

보통 기사분들은 그렇게 말하면 알아서 가주시는데 그 기사분은 골목골목으로 계속 들어가시는게

조금 불안한겁니다 미터기는 계속 올라가는데 아직 고속도로는 안 나타나고 길 설명을 할 줄 몰라서

그냥 이쪽으로 가면 되는가보다 하고 고속도로가 나타나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참을 가서 큰 도로가 나와서 보니 하단가는 쪽인겁니다

그래서 아저씨 왜 하단쪽으로 가시냐고 그러니깐 그 아저씨가 하는말이 부마고속도로 타면 어디로

가냐고 기가찬다는 식으로 되려 물어보는겁니다.

그래서 보통은 그렇게 말하면 기사분들이 다 알아서 가주시고 하단으로 가는거 보다 요금이 저렴하다고

지금 요금이면 벌써 집에 도착했다고 했더니 그럼 내리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 요금이 만원이 넘었구요 보통 할증붙고 부마고속도로타서 저희집가면 15000원정도면갑니다

그상태로 계속 갔다가는 집에 도착했을땐 이만원 넘게 나올 것 같더라구요

그 아저씨하는 행동은 맘에 안 들어서 당장이라도 내리고 싶긴 했었지만

내리면 또 돈 들어야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쓰고 너무 억울한 겁니다.

그래서 돈 다 못주겠다고 하니깐 경찰서 가잡니다.

제가 원하던 바 말해줘서 고맙단 생각에 파출소 갔는데 부마 타고가자고 했는데 도착한곳이

감전 파출소인겁니다.

파출소서 그 아저씨 말이 명지 갈려고 그랬답니다. 아무말 안하고 그냥 명지라고만 했으면 이해가 가는데

부마 타서 명지가자고 한거랑 다르게 돌아서 사상까지 와서는 하단으로 갈려고 했다는게 이해가

아직도 안 됩니다. 돈이 없어서 안 주는것도 아닌데 그 아저씨 제가 돈을 안주니깐 상습범이랍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파출소까지 온 마당에 해결을 보고 따질건 따지고 돈도 다 내는게 억울했는데

제 생각이랑 다르게 파출소에선 그런 상황에 대해서 신고엽서로 신고를 하고 그냥 중제 역할정도

밖에 못해주는가 봅니다 일단은 일하러 가야하는데 택시 계속 세워 놓으면 아가씨가 돈 다 내라는식으로

협박해서 정말 어이없게 돈 줬습니다. 원랜 차 세워둔 금액까지 다 달라는거 경찰아저씨가 호통치셔서

15000원만 줬구요 처음엔 돈부터 계산하고 자기 신고하라고 하시던 분이 제가 신고엽서 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신고엽서가 없는 것도 잘못된거 아니냐고 하니깐 그냥 영수증같은거 하나

던져주고 택시타고 가버렸습니다.

가는길에 속상하고 답답해서 기사분께 여쭤봤더니 그택시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그런 택시 땜에 다른 택시들이 욕먹는 거라고

신고엽서주셔서 신고할려고 받아왔습니다

평소땐 속상해도 그냥 귀찮아서 넘어가겠는데

너무 화가 나서 참을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