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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대연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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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4/26 2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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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36바 6842 리갈 택시.
2008년 4월 26일 밤 11시.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 근처.
좀전에 겪은 일인데요.
제가 왠만해서 남한테 뭐 짚고 넘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꼭 좀 사과 받고 싶네요.
(그리고 부산개인택시조합에는 왜 글이 안 남겨 집니까?!)
전 원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지 급한 경우 아닌 이상, 택시를 잘 안 탑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일적인 업무도 있고, 집안 행사도 있었고,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와 잠깐
차 한잔 할 겸 들린 경성대에서, 구두를 신은 발이 너무 아파와서 택시를 탔습니다.
올라타자마자 기분나쁜 듯이 힐끔하며 째려보시더니 가까운 거리인 대연여상으로 가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마자 무슨 말을 하시면서 계속 고개를 휘휘저으시더니 끝에 "ㅆㅂ"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그 짧은 거리.. 난폭 운전을 하시더니만..
대연여상 쪽에서 좌회전을 해야 저희 아파트로 갈 수 있어서, 좌회전을 부탁드리고 이쯤에서 세워달라 말씀드렸습니다.
기본요금 밖에 안 나왔길래 2000원을 손에 쥐고 있었고, 미쳐 드리기도 전에 손부터 휙 뒤로 내미시길래, 2000원을
드리려는 찰나, 바로 낚아채시더니 동전 200원을 뒤쪽으로 던지시더라구요..
당황하기도 했고, 그렇다고 그냥 내리기도 뭣해서 한 손으로 쓱 훓는 척하고 동전 하나 줍지도 못하고 내렸습니다.
내려서 두 발을 딛고 나니 차 문도 연 채로 닫지도 않고 쌩 달리시길래 구두 신고 쫒아 달려가서 차 문을 닫아 드렸습니다.
욕설을 하셔서 기분이 나쁜 건 아닙니다. 안 좋은 일이 있으셨을 수도 있고,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분이 안 좋다고 그걸 손님에게 풀어도 되나요?!
기본 요금이면 그렇게 함부로 난폭 운전 하셔도 되고, 기본 요금으면 그렇게 잔돈을 보지도 않고 뒷좌석에
뿌려도 되나요?
기본요금이면 손님이 미쳐 다 내리기도 전에 그렇게 속도내서 가셔야만 했나요?
안 그래도 이용 잘 안 하는 택시. 리갈 부산 36바 6842 개인택시 운전기사님 때문에 더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꼭 사과 받고 싶으니 연락 주십시오. 010 3550 5752
여기에 글 올리는 것 말고도 신고 할 곳이 있다면 좀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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