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부산시민
ㆍ작성일	2009/03/19 23:37

ㆍ조회: 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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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 불친절과 돌아가기
장전동에서 부곡시장으로 가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한참 가고 있는데 부곡시장이 아닌 온천장 쪽으로 가시더군요.
여기가 부곡시장 가는 길이 맞냐고 물으니
그 얘기를 못들었다고 하십니다.
행선지를 못 들으셨으면 손님한테 물어야지요.
어떻게 못 들은 행선지로 그저 계속 달리셨는지,( 분명 대답까지 하셨습니다.. )
기본요금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한참 돌아 돌아 두배가 넘는 5000을 냈습니다.
미안하단 말이라도 한마디 하셨으면 그래도 액땜했다고 생각하겠거늘,
말 한마디 없고 게다가 불친절까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친구 아버님들도 택시 기사분들이 많아서 왠만하면 고생하신다 하면서 넘어가는데.....
택시 번호를 적어 왔으나, 그래도 50대 넘은 분이시고 부양 가족이 있다 생각하여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앞으로 부산 택시가 친절한 시민들의 발이 되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족을 태운다 생각하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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