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비교대상
ㆍ작성일	2009/04/01 11:42

ㆍ조회: 1565

ㆍIP: 124.56.61.24

너무 불친절합니다
택시회사는 모르겠구요..
한영이라고 본것 같은데 부산에 그런 택시회사가 없네요..
번호는 34 바 59**입니다..
무거운 짐이 많은데다 아파트가 워낙 고바위라서 걱정하고 있자 시장 아주머니께서 콜을 불러 주셨습니다.
물론 기본 요금밖에 나오지 않는 거리라 타면서도 내릴때 차비를 좀 더 드려야 겠다..했지요..
목적지를 듣는 순간부터 냉담하게 반응하더니..
아파트 들어서면서 부턴 일찍 위치를 안 가르쳐 준다고 소리 지르며 화를 내시는 겁니다.. "아이시!"로 시작해ㅅ서
나이드신 어머니가 죄송하다고 말을 해도 연거푸 짜증을 내며 쳇쳇 소리를 계속 내는 겁니다.
물론 너무나 수고들 하시는거 압니다...
종일 기다리다 기본요금 거리 밖에 나오지 않는 거리 짐 가득 싣고 가자고 하니 속상할 수도 있죠..
타는 저도 참 많이 죄송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한두번 택시를 타는 것도 아니고 어쩔땐 장거리를 갈 수도 있으며 또 어쩔땐 단거리도 갈 수 있는거 아닐까요
택시가 시민의 어려운 발이 되기위함이지 장거리 손님만을 위한 교툥 수단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손님의 면전에 대고 그렇게 노골적인 화를 낼 수 있는지...
그러니..
사람들이 등대콜을 이용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등대콜 기사님들은 가까운 거리도 웃으며 가고 죄송해 하는 저에게 오히려 짐까지 내려서 엘레베이터 까지 실어다 주던데..
너무 화가난 제가 내릴때 폰카로 사진을 짝었는데 그 모습을 봤는지 한참을 가지 않고 아파트 앞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후회하나 보다 하고 그냥 넘기려 했습니다..
근데.. 계속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기사님의 처벌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전 단지.. 물론 극소수 일 뿐이지만
한마리의 미꾸라지가 온 냇가를 더럽게 하듯..
이런 한두명의 불친절 기사 때문에 늘 수고하시는 택시 기사님들까지 먹칠을 하게 될까싶어..
말씀드립니다... 기사님들의 친절 교육부터 확실히 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4/24 부산일보 1면톱 부산시택시요금용역 엉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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