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택시맨
ㆍ작성일	2008/08/01 03:21

ㆍ조회: 1815

ㆍIP: 211.45.10.27

양심없는 부산택시 기사분
몇일전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8:2로 택시가 가해자이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오토바이는 책임보험만 들어있는 상태라는 것을 악용하여
멀쩡한 택시기사가 병원에 진단서를 끈고 입원을 하는것입니다.
참 어의가 없더라구요.
양심이란게 택시기사에겐 없더라구요.
다쳐도 오토바이 운전한 사람이 다치지 적반하장이더군요.
사고가 난 직후에도 참 가관이더군요.
택시기사가 내리자마자 큰소리를 치면서 갑자기 박는게 어딨냐면서...
주위엔 목격자도 많았는데 다들 택시기사를 보고 욕을 하더군요.
우선 사람이라면 다쳤는지부터 물어봐야 하는게 아닌가요.

보험회사와 하는 얘기가 더 웃기더군요.
내가 가만있나보자... 그 운전자가 돈을 물어주나 안 물어주나 함 보자더니
병원에 진단서 끈고 들어누울 자세더군요.
어차피 보험효율 올라가는거 보험처리하면 된다고 하면서 말이죠.
오토바이는 책임보험 밖에 안들었다것을 악용한 경우죠.
어차피 20%는 오토바이 운전자 책임이니깐요.
병원 신세 좀 지게 되면 그 운전자는 책임보험의 한계가 있어서 생돈을 내야 하는
것을 교묘이 이용하더군요.

개인택시를 하면서 어찌 이런 짓을 합니까.
자기도 집에는 부모님도 계실거고, 자식도 있을텐데...말이죠.
양심이란 눈꼽 만큼도 없는 인간이더군요.

말로만 친절, 봉사, 양심운전 운운하지.
참 한심한 뿐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운전했으면 하는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28인치빨간여행용가방이요 ㅠㅠ

돈 벌생각하지말고 성격이나 고치고 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