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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hsyang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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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1/31 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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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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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225.2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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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한려운수 적자라서 문 닫겠다.
적자라서, 문 닫겠다?
적자라서 회사를 경영할 맘이 없다.......한려운수 대표이사의 말이다.
회사와 한려운수분회는 여러 차례 교섭을 했지만 회사는 폐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28일 교섭에서 조영수 대표이사는 "매각과 사업폐지 등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더 이상 사업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부 교섭위원들이 임금을 포함한 보다 넓게 교섭을 하자고 하여 30일 재차 교섭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29일 확인한 바로는, 조영수 대표이사는 "그냥 문 닫겠다"고 하며 "30일 교섭할 생각이 없다"고 전해왔다. 경남지부는 최종교섭 결렬로 보고 향후 대책을 마련중이다.
조영수 대표이사는 2월 1일 사업폐지신고를 하겠다 공언해 놓은 상태다. 사업폐지할 생각이 있으면 사업면허를 시(관할관청)에 갖다주면 된다. 문제는 분회 조합원들의 생존권이다. 이는 일하는 사람들 스스로 책임질 문제다.
나이 70살이 넘었다며 사업할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다는 데 새삼 무슨 말을 하겠나. 노조와 교섭을 하다가 자기가 하기 싫다고 교섭을 파기하는 데 무슨 대책이 있겠나. 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는 데 대책이 없을 수 있나. 지부와 분회는 대책을 마련해서 조합원의 생존권을 지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기 싫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매달릴 생각은 없다. 다만, 폐지되는 날까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성실히 임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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