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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본부소식
작성자 태안운수
작성일 2008/08/13 21:20
ㆍ조회: 2677  
IP: 220.74.209.241
파업49일차
이제새롭게 투쟁한다






“오늘은 또 얼마나 푹푹 찔까?” 파업투쟁 49일차 아침을 맞으면서 조합원 동지들은 힘겹게 눈을 떳습니다. 아스팔트 위에 천막을 치고 종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한여름을 나고 있는 조합원 동지들.

아침 10시, 조합원 동지들은 또다시 태안군청을 찾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담당과장과 계장은 또다시 똑같은 말만을 되풀이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라. 지금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업무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당신들이 대안을 좀 마련해줘라” 이런 말을 벌써 3개월째 그대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나이가 제일 많은 조합원 동지는 버럭 화를 냈습니다. “언제까지 기다리라는거냐? 우리 가족들 다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다” 그러나 담당과장은 목소리 낮추라면서 업무를 방해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택시회사의 불법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들에 대해서 제대로 지도, 관리하고 법을 어기는 부분이 있다면 법에 근거해서 처벌을 하라는 것에 태안군청은 오히려 우리에게 대안을 가져와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판사가 판결을 내릴 때 죄인에게 “어떻게 판결할까?”라고 물어보는 것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간신히 진정한 조합원 동지들에게 담당과장은 “내가 충남도청에서 근무할 때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하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있는 사람”이고 “태안에는 연고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제대로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오후시간 조합원 동지들은 처음으로 거리행진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몇 안되는 동지들이지만 태안군청 앞 집회 후 신터미널로 이동해 우리의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고, 다시 태안군내를 행진하면서 태안운수의 불법 탈법 경영의 행태와 태안군청의 사업주 비호행위들에 대해서 군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어르신들은 우리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며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했습니다.

오는 28일에는 태안군청 앞에서 서부협의회뿐만 아니라 충남지역본부 산하의 동지들과 함께 대규모 연대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또 우리들은 더욱더 강력한 투쟁들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7월 1일부로 실시하게 되어있는 주5일제 근무에 대해서 수수방관하고 있는 노동부 앞 집회, 안면택시 사장이면서 태안군의회 의장으로서 택시회사를 불법 경영하고 있는 안면택시에 대한 규탄집회 등등. 지금까지는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자코 있었지만 이제는 몸으로서 투쟁할 것입니다. 한여름을 뙤약볕 아래서 보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결단코 주저앉지 않을 것입니다.

매일 오후 5시 태안군청 앞 집회와 거리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지역 동지들의 많은 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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