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카드결제 택시 무선통신비 지원

| 기사입력 2011-07-06 16:52| 최종수정 2011-07-06 17: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대전시는 이달부터 택시 운전사의 카드결제 기피 등을 막기위해 카드결제 무선 통신비로 택시 1대당 월 5천500원을 새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또 5천원 미만의 소액결제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지원해오던 것을 1만원 미만으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시는 콜택시에 지원하는 콜 수수료도 종전 월 1만2천원에서 1만9천원(기본료 1만원+성공콜 9천원)으로 늘려 택시업계의 후생복지를 높이기로 했다. 다만 10건 미만의 성공콜에 대해서는 기본료 지원을 없애 콜택시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그동안 택시승객이 택시이용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통신비나 수수료 등을 운전사가 부담해야해 카드 결제 기피는 물론 승객과의 마찰도 적지않았다. 실제 지난해 접수된 택시관련 불편신고 796건 가운데 카드 관련 불친절이 268건으로 32%를 차지했다.

    시는 아울러 승차거부, 부당요금, 카드결제 거부 등으로 민원이나 시민불편이 접수되면 보조금을 중단키로 하는 등 서비스 개선도 유도할 계획이다.  구본우 운송주차과장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고 친절서비스 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내 면허 택시는 8천860대로 이 가운데 97.6%인 8천648대(법인 3천339대, 개인 5천309대)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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