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단체 탈퇴 강요" 택시업체 대표 입건

대구지방 고용노동청은 신설 노조원들에게 특정 상급단체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경북 경산의 택시업체 대표 48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1일 복수노조 시행 이후 새로 설립된 노조의 조합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와 공고문을 통해 상급단체 탈퇴를 강요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배차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행법에선 사용자가 노조의 조직과 운영에 개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1. 09. 22. 13시 - MBC라디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