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대표 강기갑 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10. 28 재보선에서 서민정치실현,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러나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은 민주노동당의 힘만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1야당 민주당의 태도입니다.

민주당의 변화 없는 후보단일화는 연대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향후 더 크고 강한 반MB연대를 실현할 수도 없습니다.

민주당은 눈앞의 기득권에 연연하지 말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적 부름에 응답해야 합니다.

민주당에 제안합니다.

후보단일화 합의를 무효함으로써 안산 시민들과 국민들의 후보단일화 염원을 저버리고 있는 안산 상록을에서 야3당 단일후보인 임종인후보로의 후보단일화를 요구합니다.

민주당이 이러한 정치적 결단으로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의 진정성을 보인다면 민주노동당은 전국적 범위의 반MB연대를 실현하기 위해서 민주노동당 후보출마 지역에서 과감하게 정치적 결단을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빠른 시일내에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의 양당 대표회담을 긴급히 제안하며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요청합니다.

2009년 10월 22일

민주노동당 대표 강기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