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자유게시판

ㆍ작성자	싸구리 택시
ㆍ작성일	2009/12/09 07:25

ㆍ조회: 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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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지 가격 내려야 한다? 그러나...

엘피지 가격 내려야 한다. 엘피지 공급, 수입업체에 대해 과징금은 당연히 부과되어야 한다. 에스케이가스와 에스케이 에너지에 대해서도 봐주선 안된다.

이는 물러설 수 없는 전제조건이다.

그러나, 택시업계에서 지랄하고 나선다고 해서 해결될까. 아니 엘피지 공급업체가 착취하는 양반모리배라면, 택시업체는 중간 거간꾼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똑같은 장사꾼, 장사치들 아닌가. 회사의 규모가 크고 작고의 차이이지 택시노동자와 서민들은 뜯어먹고 사는 같은 모리배들 아닌가. 그런데 느닷없이 택시업계는 엘피지 공급업체에 대해 손해배상을 하겠다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이 살아왓다고 자부하는 택시업계 양아치 사장들. 우릴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까. 손해배상이 과연 택시노동자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양아치들을 위한 것인지 안 봐도 뻔하다.

요구하건대, 엘피지 담합 과징금에 따른 손해배상 운운하기 전에, 택시노동자가 부담하는 엘피지 비용부터 철폐해라. 이것이 우선순위다. 또라이 집단들이 아주 착한 자본가마냥 둔갑술로 변한다고 하여 호박이 수박되는 것 아니다.

엘피지 가격 담합으로 손해보고 개노릇 한 것은 택시노동자지 택시 양아치 사장들이 아니다. 제발 본질을 호도하지 마라. 니네들이 무슨 손해를 봤나. 엘피지 가격 오르면 사납금 올리고, 택시요금 오르면 사납금 올려서 만까이 해 놓고 이제와서 손해봤다고? 쪽팔린다.

주장할 것을 해라.

엘피지 올라서 손해본 쪽은 택시노동자다.

철따라 사납금 올리고 노조탄압하면서 무슨 손해를 봤다고. 헛소리들 집어치워라. 유류구매카드 하면서도 삥땅한 놈들이 바로 '아주 착한 자본가'로 둔갑한 니네들 아닌가. 씨벌넘들아! 엘피지 올랐을 적에 사납금 인하한 적 있니. 엘피지 인상되면 손해본 쪽이 누구니?

엘피지 업계의 묵시적 담합에 대해 이제까지 나 몰라라 한 것도 엘피지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부담을 운전자가 했기 때문이지 않니. 담합 및 폭리 의혹의 제도적 장치는 엘피지 업계 뿐만 아니라 사납금 및 증차 등 담합한 니네들도 단죄받아야 한다. 제도개선은 엘피지 업계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니네들도 포함된다.

어무슬쩍, 빠질 생각마라.

유가보조금도 떼먹고, 부가세 경감분도 임금에 포함하자? 니네들이 제 정신이니. 그러면서 뭐 담합의혹 및 폭리에 대해 죄값을 치루어라고라.....

택시노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 말이 비상대책위지, 택시업체 살리기 비상대책위에 불과하다. 혹 해체하기 싫으면 비상대책위에서 할 일은 엘피지 업체에 대한 투쟁도 중요하지만, 택시업체 자체의 내부 개혁, 제도개선 마련이 중요하다. 무슨 노사정위(?)도 아니고 들러리해서 뭘 하겠다는 것인지.

엘피지 가격자유화를 주장하기 전에 엘피지 비용의 부담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지부터 노사비상대책위에서 우선 논의함이 어떨런지. 엘피지 업체의 담합 및 폭리 의혹을 따지는 것도 좋다. 그 전에 택시업체의 사납금 인상 및 엘피지 운전자 부담을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서민 경제 위기 속에 과다 이익, 단호한 대처 요구.......참으로 좋은 말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온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 엘피지 공급업체는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해 서민들의 교통비, 주택시 등 이상을 유발하여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엘피지 공급업체는 부당하게 취한 막대한 이익을 즉각 엘피지를 사용하는 시민과 택시업계에 가격인하 등을 통해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며.......눈물이 난다.(이상은 택시노사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장에서 따온 말..)

참으로 시적이고 소설같은 말이다.(붉은 글)

부당하게 취한 막대한 이익?

차라리, 이런 헛소릴 하기보다는 복수노조 허용, 노조전임자임금 노사자율을 외쳐라. 이 허당들아.
양아치들아, 우리들은 부당하게 취한 막대한 이익을 노조전임자임금으로 지급할께. 노조법이 개악되든지 말든지... 이게 박수받지 않을까 싶네?

산별노조의 지회 설립도 가능하다.

깨스보조금 체크카드제에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