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자유게시판

ㆍ작성자	진해
ㆍ작성일	2010/0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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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진일교통 천막농성 4일째 소식

진해 진일교통과 어용노조의 일방적 사납금 인상에 반발하여, 어용노조 탈퇴를 선언한 조합원에 대해 3명을 해고. 이에 발단이 된 천막농성이 벌써 4일째다.

진해 진일교통은 조합원 약 90여명(실재 조합원 납부는 약 40여명) 중에서 50여명 탈퇴, 어용노조 해체와 사납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다가 그 중 핵심관련자 3명을 해고한 것.

지난 3일부터 회사옆(약 100미터 떨어짐) 이동택지 옆 쉼터에서 농성에 돌입. 이 곳은 진해 똥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곳. 밤마다 천막사이로 거센 밤바다 바람이 들어온다.

4일 오전 8시~9시 회사앞 플랑시위를 시작으로 첫 일정을 시작. 낮에 대부분 일정 점검과 투쟁계획을 수립하는 중. 4일 밤부터 진일교통 출신자, 조합원 및 비조합원이 수시로 찾아와 이번 투쟁의 정당성과 회사의 비인간적 작태에 대해 규탄과 성토의 장이 열리고 있다.

6일 토요일 아침은 사장 집과 상무 집앞에서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깜짝 투쟁을 벌였다. 다음주부터 본격인적 설 연휴 투쟁 준비에 바쁠 것 같다.

이미 해고자들은 부당해고구제신청과 회사에 대해 여러가지 고발을 한 상태다. 아울러, 사고수리비와 어용노조 위원장의 반노동자적 금품갈취 행위에 대해서 자료를 수집중에 있고 이를 정리해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물론, 부가세와 조합비 횡령, 기타 콜 회수에 따른 비용환급까지 전체를 포괄해서 다양한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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