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자유게시판

ㆍ작성자	이광호
ㆍ작성일	2011/01/24 07:20

ㆍ조회: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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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동자와 민주택시에 대하여(삭제된글 펌)

택시노동자와 민주택시에 대하여

인천 택시해고노동자 이상우 입니다.
민주택시에서 제명처분을 받은바 있으나.
소송을 통해 제명처분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았으니 조합원인데,
영하운수 분회는 운수노조를 탈퇴를 한 상태에서 민주택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택시와 영하운수 분회가 이상우를 민주택시의 조합원으로 인정하지 않기 위해서
짜고치는 고스톱과 같은 유치한 작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민주택시 조합원인지 아닌지 구분이 매우 모호합니다.
관계없이 저는 택시노동자입니다.

민주택시는 철저히 혁신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부의 힘으로 혁신되기에는 매우 어려운 구조입니다.
LPG 폭등에 대한 성명서를 보면 민주택시가 택시노동자 살리기는 포기하고
택시자본가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의심이 듭니다.
저는 철저하게 LPG 비용 등 운송비용을 택시노동자에 전가하고
최저임금을 왜곡하고 있는 택시자본가 응징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송경비 부담금지, 택시최저임금제, 부가세 현금지급 등
법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투쟁할 수 있는 명분도 이미 다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택시는 제대로 된 투쟁은 하지도 않고 어용 전택과 마찬가지로 산하 노동조합이
위 제도를 위반하는 합의를 하거나, 심지어 직권조인을 해도
단죄를 하기는 커녕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LPG 폭등과 관련한 성명서 내용을 보면
택시자본의 악행을 비판하는 내용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노동조합이 이따구로 하니 택시노동자가 죽고,
택시자본가만 배를 떵덩거리며 좋아라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전주 군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택시일반 노동조합은
최저임금 투쟁에 있어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택시는 쪽팔린 줄 알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해고도 당했고, 가정에 우환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계획했던 투쟁도 중단을 하였고,
부당해고와 관련한 투쟁등도 소홀히 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추스리고 일어 나겠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부당한 해고에 맞서는 투쟁도 강력히 전개하겠습니다.
운수노조 또는 공공운수 노조내에서
혁신된 택시노동조합을 건설하는 작은 밀알이 되겠습니다.
택시노동자를 살리는 투쟁을 하겠습니다.

이상우 드림.

[110121-23]GM대우비정규직 고공농성 52-54일, 지회장단식 33-35일차 투쟁보고

Re..고마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