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의 희생

김 근태 전 의원께서 뇌 정맥 혈전증의 발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관계로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오늘날 64세의 나이라면 시쳇말로 청년층에 해당된다고 농을 할 정도인데,

뇌 정맥 혈전증이 어떻게 하여 발병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김 근태 전 의원께서 의원시절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기술자에 의해

전기고문 8번, 물고문 2번을 고문당하였다”라고 폭로하였고,

이에 당시 체포되었던 많은 민주화 운동을 하였던 인사들이 고문을 당하였다고

폭로하자,

실제로 이 근안이란 자가 고문을 하였던 고문기술자라는 것이 판명되어

구속이 되었었다.

분명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데 고문기술자를 양성하여 경찰서,

대공분실 등으로 출장을 다니며 반체제인사들에게 고문을 하였다고 하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분노 외에는 할 말이 없다.

김 근태 전 의원께서 하루속히 쾌차하시어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활동을 하여 주시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내가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작년(2010년)에 고 노 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맞이하여

슬픈 마음에 “택시365카페자유게시판”에 “역사는 심판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제 한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경찰, 검찰, 판사 모두 XXXX들이지요”라는 글을

적시한 사실이 있었는데,

노동자세상을 외치는 자들이, 세계의 노동자는 하나라고 외치는 자들이

위의 글을 프린트하여 경찰서, 검찰청, 재판부에 약 20여회나 제출하면서

사법경찰관 앞에서 이 자는 이와 같이 경찰, 검찰, 판사를 XXXX라고

하는 자라고 고자질을 하였는가 하면,

어떤 자는 나를 증인석에 앉혀 놓고는 재판장 앞에서 증인신문을 하면서

“경찰, 검팔, 판사를 XXXX들이라고 글을 게제 한 사실이 있지요?”라고

신문하기에,

나는 “그렇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년을 맞이하여 슬픈 마음에

그러한 글을 올렸다”라고 당당하게 증언을 하니,

재판장께서 “이 부분은 더 이상 생략하지요”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계속하여 신문을 하면 보다 더 당당히 왜 경찰, 검찰, 판사들이 XXXX들과

같은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답할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당시 솔직히 신문을 중단한 재판장이 원망스러웠다.

참으로 비겁한 자들이 아니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과연 지난날 경찰, 검찰, 판사들이 정의를 위하고 노동자를 위하였는가?

그들은 언제나 기득권세력, 토착세력의 편에 서서 노동자를 탄압하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면 이들이 얼마나 비겁한 자들인가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러하였던 자들이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나를 씹어대고 있다.

분명한 것은 하늘은 알고, 진실은 왜곡할 수가 없으며, 항상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이다. 서부영화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