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운수 분회장은 돌아오는 31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여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을 탈퇴하고, 기업별노조로 전환하겠다는 공고문을 부착 하였습니다.

그러나 민주택시 본부는 규약 제8조를 통하여 “분회 등 산하기구의 집단결의에 의한 탈퇴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분회운영규정 12조를 통하여 “10일전 소집요청 및 소집권한의 위임절차 없이 임의로 개최한 분회총회는 그 효력이 없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하운수 분회장이 추진하는 운수노조 탈퇴총회는 무효입니다. 또한 영하운수 분회장 등이 운수노조를 탈퇴하더라도 영하운수 분회에 소속된 진경식, 박기남, 임기창, 이상우, 한재환은 전국운수산업 노동조합 민주택시 본부 영하운수 분회를 굳게 사수할 것임을 천명합니다.(조합비는 영하운수 분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운수노조 또는 민주택시 본부로 납부 하겠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운수노조 및 민주택시 본부에 강력히 요청합니다.

그동안 규약-규정을 위반하면서 ① 수차례에 걸쳐 직권조인을 하고 ② 사측의 부당한 해고 및 징계에 찬성하고 ③ 운수노조 탈퇴를 추진 한 영하운수 분회장에 대하여 즉각 직무정지 및 징계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하운수 분회는 정상화 될 때까지 민주택시 인천본부가 직접 관리해 주시고, 사업장 업무를 담당할 직무대행을 선임하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운수노조 및 민주택시 본부가 영하운수 분회를 유지하는 조치를 취해 주신다면 저희들은 목숨을 걸고 영하운수 분회를 사수해 낼 것입니다.

도와 주십시오.

진경식, 박기남, 임기창, 이상우, 한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