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ＡＮＣ▶
전국의 택시노원 １０００여 명이 고유가와 불황 때문에 요즘 운전 잡기가 두렵다면서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0703

택시 숫자를 ５만대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ＶＣＲ▶
◀EFFECT▶
"택시를 살려내라!!"
전국의 택시 기사 1천 5백여 명이
서울 여의도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와 경기 불황에 손님마저 줄어
더이상 운전대를 잡기 힘들다고
하소연 합니다.
◀ＩＮＴ▶ 김승성/택시기사
"얼마 못 벌고 들어니까 그래서 회사 택시가
３분의 １ 정도가 서 있는 상태로 서울이나 인천이나."
전국적으로 개인과 법인 택시수는
25만 대에 달합니다.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그 수를 줄여 달라는게 이들의 요구입니다.
현재 택시 수에서 5만대를 줄이는 법안을
국회의원들이 지난 여름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직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ＩＮＴ▶ 구수영 위원장/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만약에 이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되지 않는다면 택시산업은 붕괴위기에
직면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게다가 LP가스 값마저 1년새 70% 가량 폭등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LP가스 값 인하 등을 요구했습니다.
택시노조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마치고 한나라당 당사 앞으로 이동해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ＭＢＣ뉴스 유충환입니다.
(유충환 기자 violet1997@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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