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택시업체 노사가 3일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노사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장(앞줄 오른쪽)과 김명수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새 정부의 산업 평화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지역 택시업체 노사가 3일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3층 그랜드볼륨에서 노사 평화협정을 체결, 선포했다.  

이날 노사 평화협정 체결식에는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장과 김명수 서울시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조정호 서울지방노동청장, 송영기 서울동부지청장 등 노사정 대표 50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 대표는 노사평화협정서를 통해 “새정부의 산업평화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낙후된 택시환경과 열악한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업체 노사는 평화로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사는 △사업자의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 △조합원은 사업자의 처우개선 노력에 성실 근로로써 호응 △대시민 서비스로 경쟁력 있는 택시를 만드는데 공동 노력 △모든 문제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협의 △택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 노력 등 대정부 건의 공동 추진 등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