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자유게시판

ㆍ작성자	갱남
ㆍ작성일	2008/02/15 10:35

ㆍ조회: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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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펌)민주택시 구수영에게 묻는다.

욕하고 뻘소리하는 것은 니 자유지만, 그렇게 할려면 진솔하게 하고, 누구인지 밝혀라. 그것이 최소한의 예의아니니?(넘 황당해서 하는 말이니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길)

잘하고 못하고는 해당 소속 조합원이 하고, 평가의 몫도 해당 조합원들의 몫이다. 인신공격성 비난은 속이 시원하고 풀릴지 모르지만 해결하고자 하는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욕하고 개인을 비난하는 것이 노조활동인지 곰곰히 되돌아볼 지점이다. 그런 것이 노동운동의 일부분이라면 올바른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욕을 그만하거나 비난을 자제하라는 소린 아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해야 할 곳에 하자는 뜻이다. 누워서 침을 뺕더라도 제대로.

구수영 본부장은 직선으로 뽑혔고 지금 민주택시본부장을 맡고 있다. 구수영 본부장은 구름을 몰고 다니고 비를 뿌리는 전지전능하신 신이 아니다. 잘 하는 것도 있고 못 하는 것도 있다. 못 한다고 하여 누구의 앞잡이니, 어용이니 하면 잘할까? 임금인상 못한 것도 맞는 말이다. 그런데, 택시 사납금 구조가 매년 임금인상을 하도록 되어 있나를 생각해 봐야지, 무조건 임금인상도 못한 넘으로 낙인 찍는 것, 부당하다.

비난의 근거로 제시된 것들이, 구수영 본부장 혼자서 해결할 문제도 아니거니와 우리 모두가 택시노조가 다함께 해결해야 될 것들이다. 탈세 신고한다고, 일 잘한다고 한다면, 민주택시본부와 그 산하 지부에서 매년 악질적 택시회사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것만을 놓고 일을 잘 한다 못한다의 근거가 될순 없다.

구수영 본부장이 잘 하는 것도 있고 못 하는 것도 있다. 마뜩챦은 것도 많다. 민주택시 구수영에게 묻는다는 글은, 솔직히 글로서 가치가 없다. 숭례문 불 탄 것이 노무현과 이명박 중 누구의 잘못이냐고 하는 허황된 논쟁과 하나도 다를바가 없다. 또, 구수영본부장=민주택시니 이는 민주택시를 모욕하는 것이다고 감쌀 이유도 없다. 욕을 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욕을 하더라도 좀 품위있게 하라. 여기서 품위는 귀족이나 부루주아들이 하는 그런 것들 말고, 노동계급의 품위를 말한다. 우아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좀 거칠더라도 개선될 여지를 보고 하자는 뜻이다.

넘 욕할 시간 있으면 당신이나 잘 하라고 하진 않겠다. 그렇게 한다면 나나 당신이나 같은 동일인물이 될터이니. 격려와 칭찬을 바라지 않는다. 욕을 하더라도, 쌍욕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이나 처지 등을 고려해서 하자. 구수영 본부장 저 나이에 잘 먹고 배터지게 살려면 왜 이 짓거리를 할까. 능력이 있으면 권력에 빌붙으면 될 것을.(음~ 무능력한 것은 맞는가 보다, 권력에 빌붙어서 잘 먹고 배터지게 살지 않는 것을 보면)

이 글을 쓴다고 해서 구수영의 대변인도 아니다. 그저 안타까워하는 소리다. 우리끼리 욕을 하더라도 있지도 않는 유언비어는 하지 말자, 그런 뜻이다. 하여튼 욕이라도 할 애정이 남아 있다니 다행이다. 많은 질타와 비판을 바란다.

(펌)민주택시 구수영에게 묻는다.

SBS 뉴스에 보도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