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기분이 많이 상했군요.내가 대신 사과하죠...기사분도 뒤돌아서서 후회 많이 했을거예요...마음 푸시고 다음에 이런 상황을 또 당하면 바로 신고하세요.이 방법이 최선인것같네요...가슴에 담아두지말고 좋은 학창생활 만들어가세요.그리고 항상 깨어있는,생각하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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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주원] 꼭 봐주십시요. (2008-02-21 19:02)
안녕하십니까 전 이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전 대구 칠곡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이곳 분들은 '칠곡 나이스콜'에대해서 잘아시리라 생각하고 적게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날 있는 모든상황 그대로 적는거니 글이 좀 길어질수있습니다.. 양해해주시고 끝까지 읽어봐 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2월 20일 18시 33분 (오후 6시 33분)에 '나이스콜'에 "학남고등학교 후문"에 콜택시를 불렀습니다. 제가 콜택시를 부른이유는 친구들과 약속시간이 너무 늦어버려서 "콜택시라도 불러야 겠다" 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제가 도착할 목적지는 "운암초등학교" 근처까지 갈계획이였습니다. 콜택시를 부르고 차배정이 되었다고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나이스콜[31바 1207]에 배차되었습니다.
확인 후 이용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왔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도중에 택시아저씨께서 전화도 왔습니다.
학남고 후문으로 가면되냐고.. 그래서 저는 그리로 오시면 된다고 하니 한 1,2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전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택시를 기다리고있는데 친구한테서 전화가왔습니다. 친구는 "그린빌2단지"로 오라고 했습니다. 제가 약속시간을 못지켜서 친구들이 그린빌2단지까지 걸어온겁니다.
전 그때까지도 그린빌2단지가 학남고에서 그렇게 가까운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때마침 택시가왔고 전 택시에탔습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린빌2단지로 가주세요" 라고했습니다.
그런데 택시아저씨께서 "뭐라꼬?!" 하시길래 다시"그린빌2단지로 가주세요" 라고 하니,
택시아저씨 그냥 대놓고 욕을 하셨습니다 아주그냥 대놓고
저 택시아저씨 욕했는것 그대로 적겠습니다
택시아저씨 - 에이 씨* 니기* 참 *같네 어요 학생! 어디 멀리서 왔는겨 ?!
저 - 아니요.. 저 요 근처에사는데요 ..
택시아저씨 - 에이 씹 니기*, 그린빌 2단지 여서 걸어가면되겠구만! 참 이러니 콜택시를   *같이 보지
저 - 죄송합니다..
택시아저씨 - 이 씨*내가 임마 니태우러 태전동에서 이까지 왔다 알어 ?! 에이 니기*씨*
그리고 아저씨 도착할때까지 계속 욕하셨습니다 니기* , 씨* , 에이 씨*, *같네 제가 듣다못해 아저씨께 말했습니다. ( * 표시해놔도 대충 다 아실겁니다.
저 - 아니 아저씨 안그래도 죄송해서 그러고 있는데 왜그렇게 대놓고 욕을하세요? 제가 여기 근처 지리도 잘몰르고 약속도 늦어서 콜택시 불렀는데 아저씨 그렇게 욕하시는거 좀 잘못되신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니까 아저씨는 룸미러로 저를 째려보셨습니다 한마디 더하면 때릴듯이 보더군요
그린빌 2단지 정문에 도착해서 택시 요금표에 보니까 1800원 되있길래 2000원을 냈습니다
콜택시를 제가 필요로해서 부른건 요번이 처음이니까 기본요금이 2500원인줄 어떻게 알겠습니까.
아저씨는 "얌마! 기본요금 2500원이다" 하시길래 천원을 더냈습니다.
전 저따나 화가나서 잔돈도 안받고 그냥 문을 닫고 제 갈 길 갔습니다.
아저씨 잔돈은 챙겨주시데요? 참나 그렇게 대놓고 욕하시던분이 잔돈받아가라하니 너무나 감사해서 감사장까지 드리고 싶더군요 ?!
전 됐어요! 하고 그냥 갈길갔습니다.
전 왠만하면 친구들이랑 싸우지도 않습니다. 화나면 참을줄도알고 왠만해선 화잘 안냅니다. 저 공부잘못합니다 하지만 윗사람,어른분들에대한 예의는 깍듯하게 합니다.
하지만 정말요번엔 너무 화가나서 "칠곡 나이스콜"에 전화했습니다.
콜택시불렀는데 너무 가까워서 가뜩이나 죄송해서 그러고있는데 대놓고 욕먹었다.
들었는욕 그대로 다해주었습니다 상담원분은 노여움푸시고 다음에도 이용많이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전그냥 됐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날 택시아저씨가 짜증나는일이 있으셨는줄 모르겠는데
아무리 화가난다고 해도 그렇게 대놓고 욕을하는거 , 이건좀 잘못된거아닙니까 ?
그냥 아무말씀안하시고 나중에 제가 내리고 혼자계실때 욕을 하셔도 될거아닙니까 ?
그리고 제가 그 택시아저씨께서 태전동에서 왔는줄 어떻게 알겠습니까 ? 제눈이 무슨 레이더입니까 ? 레이더면 그냥 그린빌2단지 어딨는지 보고 걸어가지 제가 미쳤다고 2500원 주고 몇발자국 되지도 않는거리를 그냥 택시도 아니고 콜택시까지 불러서 타고갑니까 ? 저희집 '부자'아닙니다 만약 제가 '부자'라고해도 그 몇발안되는 거릴 콜택시까지 불러서 가진않습니다.
저 이런글 안씁니다. 쓰기도 싫습니다. 이런글 오늘 처음 써봅니다.
저 이 글 다른곳에도 다올릴겁니다.
저 그 택시아저씨 또만난다면 이말 꼭하고싶습니다.
 " 사람은 자기가 한일에대한 대가는 꼭 치른다 "
제글을 봐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저 이분 이 택시아저씨 합당한 댓가 받길바랍니다 이분 번호입니다.[31바 1207]
혹시나 동명이인처럼 같은 번호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계신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날 젤 태웠던 그 택시아저씨는 굉장히 찔리시겠죠.
한 고등학생 1학년의 글을 주의깊게 봐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