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할증 연장
타 일자리에서는 야간근무시(보통 오후 8시 시작 또는 오후 10시시작 기준) 정상근무의 1.5배를 책정하고 있는데
유독 택시만 야간근무로 날을 새면서 할증 기준을 밤12시부터 4시까지 기준을 두고 있는데 이건 군사시절
야간통행금지 때문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택시도 밤10시부터 다음날 오전6시까지 할증을 기준으로 해준다면 어떤 다른 처우개선보다 우선 되지않을까 싶어
짧은 소견을 몇자 적어 보냅니다
노동자
210.118.196.211 2008-01-21 05:02
고속버스는 밤10시부터 할증요금을 적용한다.
고속버스노동자들은 택시노동자에 비하면 거의 귀족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
과연 이것이 무슨 차이일까?
결론은 이 나라에서 택시노동자에게는 절대로 사람대접을 하지 않는다는 뚜렸한 증좌이다.
또 한가지 지적할 것이 있다.
고속버스는 만취자 등 신변이 불안정하여 운전에 방해가 될 요소가 있는 승객에 한하여 그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택시는 동일한 경우 승차를 거부하거나 도중 하차를 요구하면 승차거부로 신고당하여 과징금을 내야 한다.
실수로 만취자를 승차시키게 되면 그자의 술꼬장이 끝나는 순간까지 꾹꾹 참아야 하며 가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더라도 핸들 잘 잡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경찰지구대에 갈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될 뿐이다.
이에 이 나라에서 택시노동자는 또 다시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된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나 명확한 결론이다.
민택본부는 이런 거 가지고 여론화해서 싸울 생각 좀 없는가?
22일 국회에서 택시를 살리자는 토론회를 한다는데 구수영본부장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할 생각은 없는지 궁금하다.
행여나 이런 질문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이 낼 수 있는 상근자가 아직도 남아 있다면 답변을 주기 바란다.
지나가다
210.118.196.211 2008-01-27 01:41
역시 아무도 대답을 안하는구나
택시살리기본부인가 어딘가에서 국회의원회관까지 빌려 놓고
이수호, 강승규, 구수영이 합심해서 쇼하는 데는 관심이 있어도 이런 문제는 관심이 없다는 건가
거기에 한나라당에 배일도의원님까지 데려다 놓고 뭐하자는 건지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 철회를 이런 식으로 하는건가
민주노동당은 민택의 지지도 잃게 되면 과연 누굴 믿고 당을 운영하나
세상 정말 요지경이다
모두가 우향우하는 판데기로구나
이명박각하를 향해서 충성만 외치면 뭐가 잡힐까 하는 생각들만 득실거리는 세상이 도래했구나
그것도 눈치빠른 택시판이 첫 단추를 꿰는구나
승규와 수호의 머리가 그것을 놓칠리가 만무하지
그러면 그렇지
택시판 더 막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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