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왜들 이러시나요??

노동조합이기를 포기한 것인가??

지난 3월 10일 오후 5시 대구검찰청 경주지청 301호 검사실에서 하나택시(주) 대표이사 및 민주택시 소속 하나택시노동조합(위원장 노병국) 그리고 경주지역택시노동조합(위원장 정준호) 3명이 최저임금법위반으로 지난해 고발한 사건에 대하여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조사 과정에서 그 동안 보지도 듣지도 못한 “합의각서”를 조사관이 보여주면서 합의각서를 알고 있는지에 질문을 하였다. 문제의 합의각서의 내용은 당시의 지부장(손창원)과 경주택시 대표이사간의 합의 내용으로 최저임금에 대하여 노사 상호간 최저임금에 대하여 요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2010년도에 작성한 것이라 한다. 이에 합의각서에 대해서 조사 당시 처음 보는 것이며, 들은 적도 없다고 하자 민주택시 소속 하나택시노동조합 위원장은 2010년도 당시에 서라벌택시와 현대택시를 제외한 6개회사 노사가 전체 동의하여 당시의 지부장과 사업주협의회장인 경주택시 대표이사가 합의 각서를 작성하고 서명한 것이라 진술하였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조합원들에게는 그 어떤 동의도 구하지 않고 합의내용에 대해 단 한 번의 설명도 없이 단위노조 대표자들 자기들끼리 합의각서를 동의하고 작성할 수가 있는 것인가?

또 하나 웃기는 일은 사측과 최저임금에 대하여 그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겠다고 합의각서를 작성한 사람들이 얼마 전 조합원들에게 “최저임금 소송(경주지역택시노동조합에서 진행하는 민사 소송)에서 승소를 하면 자기들도 받을 수가 있다.”라고 선언 했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것이 진실인가?

검찰에 제출한 합의각서가 진실이라면 최저임금을 안 받겠다고 포기한 것인데 어떤 근거로 최저임금 미지급분을 받아주겠다고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 않고 사측이 처벌 받는 것을 막으려고 합의각서를 급조한 것이라면 이는 문서를 위조한 것이 된다. 이제 진실을 말해야 하지 않을까? 조합원들에게 최저임금을 받아 주겠다는 것이 진실인지? 최저임금을 포기한 합의서가 진실인지?

또한, 하나택시노동조합 위원장인 노병국은 “차량 대당 1일 1만원정도의 회사 수익으로는 최저임금을 지급하게 되면 회사를 경영할 수가 없다고 사측을 대변하면서 여기 있는 정준호씨가 밖에 나가 무슨 소리를 할 지 모르지만 자기가 생각하기에는 회사를 경영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진술하였다.

사측을 대변하고 있는 모습에서 그 어디에도 노동조합의 대표로 보이지 않는 모습이 나 하나만의 착각이기를 바래보지만 현실인 것이다.

이제 옳고 그름의 판단은 경주지역 택시노동자 여러분들의 몫인 것이다.

☑ 지난 2013년 12월 경주지역택시노동조합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택시지부로 가입!!

지난 2013년 12월 경주지역택시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택시지부로 가입하고 경주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정준호)로 조직을 전환하였다. 그러나 아직 경주지역택시노동조합의 해산절차가 남아 있어 복수로 가입되어 있는 상황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택시지부 경주지회준비위는 이제 지역 및 단위노동조합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조직의 일환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이며, 경주지역 택시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하고 활동할 것입니다.

☑ (주)우성교통 부당해고 자행에 민주택시소속 우성

교통노동조합도 동조하다.!!

지난 3월 13일 11시 (주)우성교통(대표이사 장규식)은 부당한 배차지시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를 개최하여 부당해고를 자행하였다.

(주)우성교통은 경주지역택시노동조합(위원장 정준호)에 소속된 조합원 김형국에게 1인 1차제(독차)에서 2인 1차제(교대)로 부당하게 배차지시를 하였으나 조합원인 김형국은 이 것이 부당하고 특정노동조합에 소속되었다는 이유로 탄압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당한 배차지시에 대해 따를 수가 없다고 하자 이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여 해고한 것이다.

현재 (주)우성교통은 70%이상이 1인 1차제로 승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최저임금법위반 등을 이유로 회사를 고발한 것에 대한 보복성 인사로서 이는 형평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명백한 부당해고일 것이다.

또한 징계위원으로 참석한 민주택시에 소속된 우성교통노동조합 위원장 최용수와 대의원 서봉규 역시 노동자이기를 거부하고 부당해고에 동조하고 찬성한 것이다.

노동조합을 한다는 사람들로서 노동자를 보호하고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노동조합의 간부가 사측의 부당해고를 동조하고 거기에 찬성한다는 것은 노동조합도 노동자로 산다는 것을 포기한 것일 것이다. 아무리 조직이 다르고 지향하는 것이 다를지라도 같은 노동자를 사형하겠다는데 찬성하는 것은 이미 노동조합이기를 포기한 것이라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공공운수 택시지부 경주지회 준비위원회는 이번 부당해고 사건을 계기로 (주)우성교통과 전면전을 할 것을 천명한다. 더 이상의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부당해고를 반드시 박살내고 현장으로 복귀할 것이며, 부당해고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지게 할 것이다.

해고는 살인이다 원직복직 쟁취하자!!

부당해고 자행하는 우성교통 각성하라!!

부당해고 동조하는 우성교통노동조합은 각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