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다.

올 4월 민주택시 선거는 죽느냐 사느냐, 영원히 택시자본의 노예로 사느냐, 최저임금법 쟁취하고 인간다운 삶을 사느냐의 갈림길.

4월 민주택시 선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선거는 어용/민주의 구도가 아니다. 투쟁을 선택하느냐, 타협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명박 들어서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 없다. 기름값이 껑충껑충 뛰어도 별반 대책이 없다. 임금인상을 부르짖지만 임금인상이 된 적이 없다.

운수노조 이후 첫 업종본부 선거다. 잘 해야 한다. 지역본부도 마찬가지다. 잘 해야 한다. 잘못하면 영원히 굴종과 예속의 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잘 선택하자.

택시노동자와 함께 결사항전을 택할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 적당주의, 협상주의는 안된다. 부패에 찌든 자, 자본의 눈치를 보는 자, 필요없다. 현장으로부터 보다 깨끗하고 당당한 지도부를 선출하자. 그길이 민주택시가 살 길이다.

어용노조와 대비해서 조금 나은 수준으론 안된다. 어용과 무늬만 다르고 기타 다 같은 무리들은 안된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민주택시, 민주의 이름값을 하는 사람을 찾아야 할 때다.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