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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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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7/18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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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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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8.148.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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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 동지에게 드립니다.
동지! 죄송하지만 저는 동지가 어느 분인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언젠가 전해투 사무실 주변에서 인사를 나누었던 분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에 동지를 꼭 뵙고 싶습니다.
구속되었던 강성철 동지 등도 석방되었으니 함께 보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제게 전화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011-748-1266)
그리고 예인선과 관련된 글을 올린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아마도 이름이 같은가 봅니다.
현재 저는 대법원 판결로 원직복직 및 임금상당액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원직복직 및 임금상당액에 대한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달까지 판결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대응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복직이 되면 근무를 하면서 사업장을 가리지 않고 많은 동지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금년 7월부터 차별임금 시정제도가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되므로 인천지역 사업장 내에 만연된 임금차별,
4대보험 등과 관련된 노동기본권을 되찾는 활동에 집중 하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많은 동지들을 만나면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복직을 해야 더 많은 현장 동지들을 만날수 있을 테니까 꼭 복직을 할 것입니다.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여러 동지들도 만나 택시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싶습니다.
현재의 택시 현장이 절망적인 것은 그만큼 우리들의 할일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저는 아무런 생각없이 택시에 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택시 현장이 이토록 비참할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민주택시가 이 정도 수준인 줄도 몰랐습니디.
그래서 못 떠나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알고서 피하거나 외면하면 쪽 팔리것 같아 못 떠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언젠가 고백했던 것처럼 택시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 회복되면
미련없이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으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고향인 양평에 어머니가 홀로 농사를 짓고 계시거든요.
좌우지간 그 때까지는 여러 동지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려고 합니다.
동지가 함께 해 주시면 더 힘이 날것 같네요.
조만간에 만나서 소주한잔 합시다.
괜찮으면 연락을 주시고 인천으로 오십시요. 소주한잔 대접 하겠습니다.
그럼 조만간에 뵙기를 희망하면서...
이상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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