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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부당해고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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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9/02/04 1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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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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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58.14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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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방남철 정오교통노조 전 위원장에 대한 보복 징계(해고)를 즉각 철회하라!
[규탄 성명서]
방남철 정오교통노조 전 위원장에 대한
보복 징계(해고)를 즉각 철회하라!
방남철 전 위원장(민주노총 민주택시연맹 정오교통노조)은 2009년 2월 3일 정오교통 회사측으로부터 두 번째 부당해고를 당했다. 2005년 부당해고 판정에 대해 3년이 넘는 투쟁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해 복직 된지 불과 두 달도 안되어 다시 해고된 것이다.
방남철 위원장에 대한 첫 번째 해고 역시 가진자들 만을 위한 사법부조차 부당하다고 판정한 해고였다.
2004년 5월 7일 당시 민주택시연맹 주최로 개최된 국세청 항의집회 도중에 정오교통 조합원이었던 조경식 동지는 "부과세 감면분 전액 노동자에게 지급하라!" "노동탄압 중단하라!"를 외치며 분신했고 당시 위원장이었던 방남철 동지와 정오교통 조합원들은 그 다음날부터 338일간의 기나긴 파업투쟁에 돌입했다.
악덕기업주 김종우는 노동조합과 대화를 전혀 진행하지 않고, 오히려 노동조합을 완전히 와해시키려 했다.
2004년 11월 8일에는 김종우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백주대낮에 방남철 위원장이 타고 가던 차를 앞뒤로 가로막고, 폭력을 써서 경찰에게 넘겨 구속시켰다.
그 이전에도 김종우 악덕 기업주는 불법부당노동행위를 수도 없이 자행했다.
10억 원이 넘는 부가세 감면분을 착복했고, 불법경영으로 국세를 포탈했다. 노조파괴조직을 만들어 노조파괴를 수없이 시도했고, 파업현장에 용역깡패들까지 동원해서 탄압했던 자가 바로 김종우다.
2005년 4월 10일 338일 만에 노사합의로 파업이 끝난 뒤 얼마 되지 않는 2005년 9월 말 파업을 이끌었던 방남철 위원장과 간부3명을 해고했다.
정말로 힘들었던 3년 3개월이란 긴 해고무효 싸움은 2008년 9월12일 대법원에서 승리함으로써 종지부를 찍는 듯 했다.
그러나 복직의 기쁨도 잠깐이었다. 김종우의 탐욕스러움은 법원의 판결에도 그칠 줄 몰랐다.
김종우는 2008년 12월 15일자로 복직하라는 명령서를 보내왔다. 그러나 복직하라고 했지만 사실상 원직복직도 아니었다. 고정 차량을 배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김종우는 2번째 해고하는 날까지 스페어 기사처럼 임시 배차를 해 왔다.
게다가 이 알량한 복직조차도 순전히 기만책이었다. 법원의 복직판결은 일단 받아들이는 시늉은 금방 드러났다. 방남철 동지가 징계위원회 개최 통보서를 받기 전날인 12월 23일 김종우는 사장실로 불렀다. 그리고 "복직도 됐고 명예회복도 했으니, 조용히 사표를 쓰고 나가라. 다른 사람들은 사표를 썼으니 그렇지 않으면 징계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협박 했다.
그 다음날인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 김종우는 징계위원회 출석 통보서를 보내왔다.
징계의 이유인 즉, "방남철은 2004. 5. 8 - 2005. 4. 10일 기간동안 불법파업주도 및 회사 업무방해. 2004년 6. 25 대표이사에 대한 폭언 폭행에 의해 해고 되었으나, 절차상 하자로 인하여 복직 되었으므로, 동 징계사유에 대한 적법한 절차로 징계위원회를 개최하려하니 12월 2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
소위 모든 절차를 밟아서 다시 해고하겠다는 통보서였다.
이조차도 "징계개최 최소 3일전에 본인 및 노동조합에 알려야한다"는 단체협약을 어긴 것 때문에 징계위는 다시 연기되어야 했다.
그리고 2월 3일 방남철 전 위원장은 일을 끝내고 운송수입금을 입금하는 배차실에서 배차부장으로부터 해고통보서를 전달받았다.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부과세 감면분을 착복한 회사에 맞서 투쟁한 방남철 위원장의 행동은 너무나 정당한 것이었다.
중랑 지역의 제 민주사회단체들은 법원 판결에 복종은커녕 부당해고를 또다시 자행하는 김종우 사장을 규탄하고 방남철 전 위원장의 원직복직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9년 2월 4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동부지구협의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택시지부 부광실업 분회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사회보험지부 중랑분회
민주노총 전국축협노조 양계지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북부 건설기계지부
민주노총 홈플러스노조 면목지부
민주노동당 중랑구위원회
진보신당 중랑구당원협의회
다함께 중랑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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