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내LPG가격이 kg당 50원대를 넘는 수준에서 인하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10월 국내에 적용되는 국제LPG가격이 인하됐지만 환율이 오르고 LPG도입 부대비용 등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LPG가격 인하폭이 일정 부분 줄어들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유택시에 대한 자동차 제작사의 배출가스 인증이 연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9월부터 이미 도입이 허용됐고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인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대비 LPG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하폭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 요인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동절기 난방용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11월 국내가격에 적용될 국제LPG가격이 올라 인하폭을 더 넓히는 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따랐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LPG수입사의 상반기 실적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아 LPG가격 인하폭이 많아지게 되면 하반기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돼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SK가스(대표 김정근)는 30일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 10월1일부터 공급하는 LPG가격을 53원 인하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SK가스에서 LPG를 공급받는 주요 거래처에서는 10월1일부터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종전 kg당 815.40원에서 762.40원으로, 산업용은 kg당 822.00원에서 766.00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됐다.

신규등록 LPG자동차 감소 현상이 심화되면서 위축되고 있는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부탄은 kg당 1,207.00원에서 1,154.00원으로 조정된 가격으로 공급받게 됐다.

앞서 결정한 SK가스에 이어 GS칼텍스(부회장 허진수)는 10월 국내LPG가격을 kg당 52원 인하키로 결정을 내렸다.

GS칼텍스는 30일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815.40원에서 763.40원으로, 산업용은 822.00원에서 77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택시를 비롯한 LPG차량용 부탄도 kg당 52원 인하해 종전 1,209.00원에서 1,157.00원으로 변경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한다.

SK에너지(대표 김준)도 10월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kg당 53원 인하키로 해 가정 및 상업용은 종전 kg당 815.40원에서 762.40원으로, 산업용은 822.00원에서 769.00원으로,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부탄은 1,209.00원에서 1,156.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E1(회장 구자용)에서는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kg당 55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LPG용기를 중심으로 한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종전 kg당 815.80원에서 760.80원으로, 산업용은 822.40원에서 767.4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용 부탄도 kg당 55원 인하해 종전 kg당 1,208.00원(리터당 705.47원)에서 1,153.00원으로 변경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받게 된다.

같은 날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도 10월부터 LPG가격을 53원 인하해 가정 및 사업용의 경우 kg당 808.60원에서 755.60원으로, 산업용은 815.20원에서 762.20원으로, LPG자동차 충전소용 부탄은 1,202.00원에서 1,149.00원(리터당 671.02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에서는 30일 오후 9시30분 현재 LPG시장에서 가격 결정 소식이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앞서 결정한 LPG공급사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국내LPG가격은 매달 마지막날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의 요인을 반영해 결정하고 이를 월이 바뀌는 다음달 1일부터 변경된 국내LPG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월 국내LPG가격이 kg당 50원대에서 인하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제LPG가격은 인하됐지만 환율이 크게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LPG가격 인하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제작사의 배출가스 인증이 사실상 연내 불가능하지만 경유택시가 9월부터 이미 허용됐고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대비 LPG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하폭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SK가스(대표 김정근)는 30일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 10월1일부터 공급하는 LPG가격을 53원 인하한다고 통보했다.

지난해부터 국내LPG가격 결정을 주도해 왔던 SK가스가 10월 LPG가격을 발표해 E1을 비롯해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등 다른 LPG공급사에서도 인하폭은 다를 수 있지만 인하 결정은 기정 사실이 됐다.

국내LPG가격을 인하함에 SK가스로부터 LPG를 공급받는 주요 거래처에서는 10월1일부터 LPG용기를 중심으로 한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종전 kg당 815.40원에서 762.40원으로, 산업용은 kg당 822.00원에서 766.00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됐다.

신규등록 LPG자동차 감소 현상이 심화되면서 위축되고 있는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사용되는 부탄은 kg당 1,207.00원에서 1,154.00원으로 조정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