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승리의 그 날을 향하여 불타는 기세로 진군하자!
 
제14년차인 민주택시 2011년 정기대대의원대회가 2011년 2월 16일 진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대의원대회에서 구수영 민주택시본부장은 년초부터 급등하는 LPG폭등 등 택시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각종 현실에 대한 강력한 투쟁 전개, 7월1일부터 전면시행되는 복수노조에 대응하여 택시자본의 어용노조 확산 및 민주택시 탄압을 통한 파괴책동 및 노동자 착취 행위 만연을 정면 투쟁으로 돌파하여 민주노조 강화 및 생존권 쟁취를 반드시 쟁취할 것을 역설하였고 참석대의원들도 뜨거운 박수로 호응하였다.
 
대의원들은 2011년은 정치지형이 요동치는 2012년 총선 및 대선시기까지 연계된 투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택시제도 개혁을 중심에 두고 반민주, 반통일 세력을 심판하는 투쟁까지 투쟁의 진군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다.
 
대의원대회는 2010년 투쟁사업의 성과를 계승하고 문제점을 과감히 비판한뒤, 2011년 투쟁사업으로 201년까지 관통하는 중장기 투쟁전략 수립, 복수노조 시대 조직확대 강화, 택시제도의 현장적용시 미비점 보완, 재정안정화 및 현장밀착형 사업 수행 및 강화 등을 핵심 투쟁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이어 특별결의를 통해 오는 2월 24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LPG급등 규탄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택시총궐기 선포대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하고 이 대회에 전조직, 전차량을 동원하여 무능과 서민생계 외면으로 일관하는 이명박 정권, LPG공급사인 거대자본의 무한이기주의에 의한 택시노동자 및 서민생계 위협행위를 규탄하고, 택시자본의 LPG비용 노동자 전가 및 사납금 인상 책동 등을 강력히 규탄할 것을 결의하였다.
특히 민주택시의 조직진로에 있어서 복수노조 시대에 민주노조의 경쟁력 강화, 민주택시의 조직진로를 분명히 할 것을 주문하고 이에 따라  운수노조가 공공운수노조로 가입하였을 시 민주택시는 전체 조합원 총투표로 가부를 물을 것과 아울러 상급단체의 조직적 혼란 상황에서 당면한 단체교섭의 문제, 각종 부노 부해, 법정소송의 문제 등 법적 당사자성에 혼란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로 설립신고증을 확보해 이후 발생할 조직적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것을 결의하였다.   
 
정기대대 전날인 2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전국대표자 수련회에서는 홍희덕 민주노동당의원이 정세강의에서 이명박 정권의 반서민, 반민주, 반통일 정책 등 실정을 강력히 비판하고 진보야권 단일화 등 진보세력의 힘을 최대한 집결하여 2012년까지 이명박정권 심판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할 것을 밝혔다.
이어 권두섭 민주노총 법률원장이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복수노조가 자본가들이 노조와 노동자들을 손아귀에 쥐고 흔드는 '꽃놀이패'로 전락시켰다는 것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악법개정 및 단위현장에서 조직의 과반수 이상을 반드시 확보할 것, 그리고 관련 법률적 내용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파악하고 있을것 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였다. 이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강의시간이 지나도록 질문을 멈추지 않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어 민주택시의 김성재 정책국장이 2011년 사업계획을 세세히 설명하였고 이어 이어진 분임토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조직방침, 재정방침, 투쟁방침 등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11년 전국대표자수련회 및 제14년차 정기대의원대회는 LPG급등 등 택시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상황이 계속되리라는 전망속에서 과감한 투쟁으로 생활임금 확보, LPG비용 택시노동자 부담 금지 등 생존권 쟁취 투쟁을 전개할 것과 복수노조 시대 조직확대 강화 및 택시자본의 조직파괴 책동을 과감히 분쇄할 것을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