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위원 워크샵개최, 최저임금쟁취 및 임금인상투쟁 본격화!!

  민주택시는 7월15-16일에 걸쳐 소백산유스호스텔에서 전국교섭위원 70여명이 참석한 워크샵을 개최하여 각 지역별 요구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최저임금쟁취 및 부가세 전액확보, 그리고 부당한 사납금인상 저지 등 실질임금인상 투쟁에 돌입한다.

 워크샵에서는 정세 및 임투방침, 단체교섭 전략전술, 지역별 임금요구안 작성, 복수노조대비 조직화전략 등 전국 교섭위원 등 참가자들의 인식을 통일하고 공동교섭, 공동투쟁을 승리하기 위한 워크샵 진행하였다.  

  이미 전국적으로 택시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7대도시는 7월1일부터 시행된 최저임금제에 맞게 요구안을 작성하여 투쟁에 돌입하고, 내년 7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중소도시는 부당한 사납금인상 저지를 중심으로 7대도시와 시기집중을 통하여 투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샵이후에는 각 지역별 대의원대회를 통하여 요구안을 확정하고 철저한 지역공동교섭을 핵심으로 전국동시다발적 교섭 진행, 동시다발 임투전진대회를 개최하며, 8월10일 임금지급시기에 최저임금 미시행업체 타격투쟁, 8월말까지 미시행 및 미체결사업장에 대한 투쟁강도를 높이는 한편 쟁의조정신청 등을 통하여 투쟁력을 집중하고 9월 총력투쟁을 전개하여 요구안을 쟁취한다는 방침으로 전국의 교섭위원들이 앞장서서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하였다.   

최저임금 무력화하려는 사업주와 전택노련의 야합 횡행!!

 7월 1일 최저임금시행을 앞두고 전택 서울, 부산, 광주, 울산 등지에서 최저임금제를 무력화하려는 야합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서울지역은 사납금 12,000원 인상을 통하여 최저임금을 맞추는 교섭을 타결하였다.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12,000원, 울산 15,000원, 부산 13,500원등 사납금이 대폭인상된 것이다. 이로서 전택 조합원들은 1일 사납금이 기존 92,000~95,000원에서 104,000~107,000원으로 대폭인상되고 임금은 승무수당 130,000원을 인상하는 수법으로 결근하면 이중공제(기본급, 승무수당), 휴가사용시 승무수당의 공제 등을 통하여 임금을 착취하는 편법을 동원하는 임금협정을 체결한 것이다.  또한 부가세감면분이 올해부터 90%(기존 50%)로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에서는 이를 76,000원 정도만 지급함으로서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에 사용하라는 부가세 감면분을 착취하는 한편 세금을 임금에 포함시켜 최저임금을 회피함으로서 최저임금 개정의 취지를 짓밟고 있다.

  민주택시는 이러한 사업주와 전택야합행위의 분쇄를 위하여 최저임금제에 기초한 택시노도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할 임금제도의 쟁취와 함께 야합으로 인하여 가장 피해를 보는 전택조합원들의 분노를 묶어 복수노조대비 투쟁사업을 강화하여 조직의 확대 강화를 함께 이루어간다는 방침으로 현장에 대한 선전강화, 조직화 사업의 강화를 병행하여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