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택시를 멈추고 여의도로 집결하자!

4개택시단체, 2차 택시대투쟁 결정

4개택시단체가 11월 20일 여의도문화마당에서 2차 택시대투쟁 집회를 개최한다. 10월 21일 구수영위원장 등 4개단체 대표자들은 현재 정치권 및 정부태도를 감안할 때 택시 대중교통인정 법제화, LPG가격안정화, 합리적 감차예산 편성 등 제도개혁은 30만 택시종사자들의 힘을 모아 정면돌파할 수 밖에 없다는 결의를 다지고 6월 20일에 이어 2차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6월 20일 1일 전면운행정지, 7만 택시종사자 서울광장 집결이 택시를 생존의 벼락으로 내몬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한 경종을 울렸다.

그 결과 7개의 택시 대중교통인정 법안 발의, 정부의 감차예산 편성 추진, LPG면세 연장 등 가격안정화 법안 발의 등으로 이어졌다.

이제 대중교통 법제화 등 택시제도 개혁법안을 30만 택시종사자와 100만택시가족의 힘으로 쟁취하여 현실화시키는 대투쟁에 돌입하자

택시를 멈추고 30만 택시종사자들

11월 20일 오후 2시 여의도 문화마당으로 집결!

현재 대중교통 택시포함 법제화는 대선공약으로 약속하고 집권한 이명박정부가 반대로만 일관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10월 20일 양연합회 방문 및 택시기사 간담회 등 3차례의 면담에서조차 애매모호한 표현으로만 일관하는 등 사실상 대선용 표얻기로만 택시종사자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법제화를 종합적검토라는 미명하게 공약으로 넘기려는 행위는 이명박정부의 예에서 확인하였듯이 사실상 안하겠다는 표현과 다름없다는 것이 2차 대규모집회 개최 강행 결정에서 보듯 30만택시종사자의 판단이며 이는 대선에서 표로 심판될 것이다.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정부가 택시종사자를 농락하지 않고 문제 해결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올해 새누리당 당론으로 년내 정기국회에서 관철시키겠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

앞서 통합민주당은 9월 27일 의원총회에서 택시 대중교통인정 법제화를 당론으로 결정하며 관철의지를 보였다.

LPG가격안정화 또한 6.20집회후 9월까지는 안정세를 보이다가 10월부터 다시금 폭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정부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택시감차 예산 또한 2010년경 정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최소 20%이상 감차를 위해서는 내년 200억원이상의 예산편성을 시작으로 중장기적 감차예산을 편성하여야 함에도 국토부는 50억예산을 추진중이며, 이마저 기획재정부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이렇듯 정부여당의 택시를 대하는 태도는 무시 또는 표얻기용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30만 택시종사자들의 분노가 11월 20일에 대규모 집결을 통해 폭발할 것이다.

6월 20일 집회에서 4개 택시단체들은 우리의 투쟁요구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참가규모 확대, 택시 전면운행중단 및 전체 택시의 서울집결 등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10월 20일 택시단체들은 11월 20일 4개택시단체 공동집회를 신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