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전조직 전차량은

국회앞으로 총집결하자!!

자랑스런 민주택시 조합원 동지 여러분!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가 본회의 상정이 연기되어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월 15일 국토해양위원회와 21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나, 21-22일 버스업계의 운행중단 협박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법안 상정 유보 요청 및 버스업계 면담, 김황식 국무총리의 재검토 요청, 박근혜 후보의 충분한 의견수렴 발언, 강창희 국회의장의 본회의 상정 유보 요청으로 결국 여야는 2013년 예산안 처리 시까지 정부의 납득할만한 대책이 없으면 2013년 예산안과 동시 처리하겠다면서 본회의 상정을 연기시켰습니다.

이번 사태를 야기한 책임은 분명히 정부에게 있습니다.

택시가 대중교통수단이 되면 전용차로에 진입하거나 버스예산이 삭감될 것처럼 언론에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 대중교통법 개정안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택시에서 요구하지도 않은 사실을 부풀려 국민들에게 과도한 위기의식과 갈등을 조장한 정부의 책임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을 거부하는 것이 과연 정부입니까?

국민을 볼모로 운행 중단을 협박하는 버스업계의 불법행위와 집단 이기주의를 방치하고 공공연히 엄호하는 것이 과연 정부가 할 짓입니까?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는 것은 국회가 입법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권후보는 물론이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은 100만 택시가족 앞에 사과하고, 즉각 본회의에 상정해야 합니다.

큰 투쟁이 불가피합니다.

택시 대중교통법 개정안을 조속히 본회의에 상정시켜야 합니다.

본회의 상정을 하루아침에 연기시킨 정부와 국회의 주범들을 심판해야 합니다.

지난 6.20 투쟁에 이어 우리의 자랑스런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을 필두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사업조합연합회등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25만대와 30만 택시종사자가 소속된 택시 4개 단체들은 <30만 택시종사자 긴급 비상합동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끝내 본회의 상정을 않는다면, 12월 7일 택시대투쟁으로 심판할 것입니다.

택시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전국 순회 권역별 비상총회>를 개최해 100만 택시가족의 성난 민심으로 대선판을 뒤흔들고 정부와 정치권을 심판할 것입니다.

이에 위원장 투쟁명령으로 조합원 비상총회를 긴급히 소집합니다.

택시노동자의 자존심을 걸고, 12월 7일 국회앞으로 총집결합시다.

택시 30만 비상합동총회 성사시켜 택시 대중교통법 쟁취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