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산업 개혁, 획기적 처우개선을 완수할

7기지도부, 압도적 지지로 선출하였다.

4월 22-23일 실시된 제7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조합원들은 87.7%가 투표에 참가하여 86.9%의 전폭적인 지지로 구수영(위원장)-정지구(수석부위원장) 후보를 당선시켰다.

민주택시의 선거는 그동안 과거 투쟁을 통해 발휘했던 지도력을 검증하고 이를 조합원들이 확정하는 과정을 통해 지도부로 출범해 왔다. 이런 현상은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높은 투표율과 압도적인 지지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7기지도부 선출은 택시감차 등 택시발전법의 본격적인 시행과 서울시의 택시발전모델의 시행 등 지자체의 택시제도 개선책들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시행되는 상황을 택시산업의 개혁과 택시노동자의 처우에 대한 획기적 개선으로 연계시켜야 할 당면투쟁을 완수할 지도부를 선출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의지가 대단히 높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선거가 과거와 달리 전 지역이 예외없이 중앙과 지역이 동시선거, 동반출마, 단일후보로 치러졌다는 것은 당면투쟁 과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조직적인 단결을 요구하고 있는 시기라는 인식을 깊게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맹지도부의 높은 지지율은 물론이고 지역본부 임원선거도 평균적으로 90%에 달하는 높은 지지율로 나타났다는 것은 강화된 단결을 기반으로 당면투쟁 과제를 기필코 완수시켜야 한다는 전체 조합원들의 의지라 할 것이다. 

7기지도부들은 이런 조합원들의 의지를 담아 ‘택시노동자의 염원 생활임금 쟁취 완수!’ ‘현장조합원 중심으로 조직과 재정 개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6년~2017년 생활임금 쟁취 택시 개혁 대투쟁 완수 ■운송경비운전자 부담 금지 완수, 최저임금법 개정, 정책요금제 도입 등 생활임금 쟁취 ■택시감차 구조개혁 완수 등의 핵심 투쟁과제를 설정하여 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투쟁의지를 선언하고 당면 투쟁과제를 완수하는 투쟁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번에 선출된 지도부는 5월20일 광주에서 광주민중항쟁기념 행사중의 하나인 민주기사의 날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