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택시총궐기 투쟁을 향해 힘차게 문을 열자!

경제적, 정치적으로 노동자, 서민들의 절박함과 분노가 가득했던 2022년을 견뎌내고 2023년을 맞이했다.

2022년 4월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이후 세계경제 위축, 감당하기 어려운 금리인상 및 부동산 침체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생계곤란에 대한 해결책은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고, 검찰출신답게 연일 각종 수사와 기소가 언론지상에 나오며 반대세력을 죽이는 보복의 정치만 난무하고 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태원참사마저 희롱과 막말로 유가족들과 애도하는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5.18광주민중항쟁을 교과서에서 삭제시키고, 노동조합과 조직된 노동자를 삭제하겠다며 노조를 부도덕한 존재로 각인시키고 회계투명성을 돋보기로 보겠다는 행태 등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온 노력들을 일거에 말살시키겠다는 행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탄압에는 더 강하고 질긴 투쟁으로 맞서 왔습니다.

윤석열정권의 비민주적, 반노동자적 탄압에 맞서왔으며, 200여일 동안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경남 해금강택시분회를 비롯한 웅상택시분회 등이 회사측의 불법탄압행위에 맞서 강고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울산지역이 부당한 부제해제 반대 1인시위, 전남지역 최저임금 확보 및 전액관리제 준수 투쟁 등 각종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며 사측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왔고, 이런 투쟁의지는 2023년도에도 꺽이지 않고 승리하는 투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막장으로 내모는 택시정책 바로 중단해야 합니다.

택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택시인력대란으로 발생한 택시대란을 부제해제, 불법도급제인 리스제 도입 추진 등 차량만 도로로 나오면 된다며 막무가내식으로 택시산업과 택시노동자를 더욱 나락으로 내모는 정책으로 일관하며 오히려 택시대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막가파식 택시정책은 결국 택시대란이 해결되지 않고 노동자와 시민들의 곤란만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언론들이 정부 택시정책이 잘못됐다는 비판보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살리고 택시가족을 살리기 위해 더 크고, 더 단단하게 뭉쳐야 합니다.

올해도 윤석열정권의 택시정책은 택시를 살리고 택시노동자를 유입할 대책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작년 하반기 내놓은 택시대책을 밀고가며 안되면 남탓을 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은 25만 택시종사자, 100만택시가족이 더욱 크고 강하게 한 목소리를 내 정부를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뿐입니다.

‘택시준공영제 실시! 택시요금제 개선!’

민주택시는 택시를 살리는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고 생존권 확보 투쟁을 더욱 치열하게 전개하겠습니다.

민주택시는 각종 택시투쟁에 선도적으로 임해 왔고, 치열한 투쟁속에서 더 큰 투쟁을 준비하는 지혜로 택시를 살리고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권 확보 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택시준공영제 확보! 택시요금제 개선! 택시총궐기 투쟁’ 또한 민주택시가 앞장서서 만들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투쟁 또한 민주택시가 중심에 서서 이뤄낼 것입니다.

그 길에 우리 민주택시 조합원 동지들의 강력한 지지와 힘이 함께 할 것으로 믿습니다.

2023년 조합원동지들의 힘찬 함성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투쟁! 투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