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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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07/11/09

ㆍ조회: 2579

택시살리기 전국연대 힘차게 발기인 대회 개최

택시살리기 전국연대(이하 택시연대)가 10월30일 서울적십자문화관에서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차게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대회는 개인택시운전자 100여명과 법인택시 노동자 300명이 참석하였으며, 개인택시연합회와 각 시도 사업조합 전현직 간부들과 민주택시 전현직 대표자를 비롯한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택시가족들이 400석을 가득 채웠다. 비록 이 날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일부 시도 개인택시 사업조합에서도 발기인으로 참가하였다.

이날 인사말을 한 구수영 민주택시본부장, 김남배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임회장 등은 택시의 위기상황과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를 가리지 말고 전국의 택시가족이 힘을 하나로 모을 것, 그리고 국민의 택시안전보장과 택시가족의 생계안정 및 수입금보장, 운송비용부담의 해소 등을 위하여 3조원의 재원투입이 필요함을 강하게 역설하였다.
특히 택시의 위기적 상황이 사상초유로 모든 택시가족들을 집결시키게 만들었음을 강조하고 '택시살리기 전국연대'가 성공하는 것이 모든 택시에게 희망을 주는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하고, 대선과 총선시기까지 사소한 개별단체간의 이해관계와 기득권을 앞세우지 말고 차이를 넘어 하나로 단결하고 공동요구 관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역설하였다.

이수호 새진보연대 의장(전 민주노총 위원장), 신명식 내일신문 편집국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본부장 등은 오랫동안 택시에 애정을 갖고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택시연대의 활동에 기대가 큼을 밝히고 택시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자문단 참가 등 어떤 식으로든 적극 협력할 것임을 밝혀 발기인대회에 참가한 택시가족들에게 힘을 주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발기인 선언을 통해 택시살리기 전국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였음을,선언하고 *택시생계보장 및 수입금 보장 *운송경비 부담해소 * 정부재정 지원 확대 *시민안전 대책 확보를 위해 50만 범국민 택시살리기 지지서명 확보 및 택시가족 10만 결의대회 성사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택시연대는 이날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택시가족들까지 발기인을 확대하고 결집시켜 11월 20일경 서울에서 대규모 출범대회를 갖기로 하였다.

한편 민주택시본부는 이미 지난 10월 택시살리기 전국연대에 적극 참가하여 대선과 총선시기까지 택시살리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택시산업의 총체적 위기를 뛰어넘어 우리 택시노동자들 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새로운 택시의 전형을 만들어 낼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현재 우리 본부와 택시연대, 그리고 개인택시 동지들이 50만 범국민 지지서명운동을 힘차게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