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지부
ㆍ작성일	2009/07/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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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매각 철회 투쟁.....영도택시분회

영도택시분회의 분할매각철회 투쟁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분회는 오늘(17일) 오후 2시 차고지에서, 분할매각철회 투쟁선포식을 갖고 본격 투쟁에 나선다.

지난달 18일 승인된 분할매각은 7월 1일부터 삼우교통으로 25대가 넘어간 상태.

한편, 16일 박세곤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이는 박세곤이 느닷없이 16일 간담회를 하자고 하여 열림), 노조와 대화를 하고 싶다. 필요하다면 다른 회사로부터 차량을 양수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의 말은 별 신빙성이 있는 것 같지 않고 그냥 시간끌기용, 자신의 면회용인 듯 보인다. 지부는 현재 박세곤에 대해 고소고발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유가보조금과 부가세, 임금체불을 상습적으로 일삼고, 경영악화를 이유로 삼우에 25대 판 사람이 이제와서 무슨 양도양수를 다시 한단 말인가.

누굴 바보로 아는가. 아니면 그저 장난을 치는 것인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이젠 늦었다. 사납금 인상은 이미 물건너갔고 최저임금법을 빨리 적용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 아울러 도내 125개 택시업체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고 있다. 곧 현실화될 것이다. 지금은 느끼지 못하지만 제방 둑이 무너지듯 이곳저곳에서 터지면 정신을 못 차릴 것.

경남지부와 분회가 원하는 것은 분할매각 철회와 원상회복, 단체협약 이행과 해지통보 철회, 노조탄압 중지다. 이 세가지 조건이 관철되거나 수용되지 않으면 결코 물러섬이란 없다. 죽느냐 사느냐는 박세곤의 책임이다.

다시 한번 상기시키지만,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 애초의 생각대로 쭉~~~ 밀어부쳐라. 결사투쟁, 연대투쟁으로 맞서주마.

택시와 노동 제90호

건의서